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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론 해설서] 독자들이 일으키는 흔한 착시 현상 "전지적 시점 착시현상"
  2. 노무현의 신격화??
  3. 획일화..
  4. 세월호 유가족이 분노하는 이유
  5. 이성적인 것과 냉정한것 구분되어야
  6. 결국...
  7. 대통령의 자리는 책임은 없고 권한만 있는 자리인가??
  8. 참여정부 위기관리 시스템, 재난 메뉴얼, 인명피해 69%줄여
  9. 결국 ..
  10. 유언비어와 진실은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11. 진도 뉴스를 통해 나올법 한데, 나오지 않는 이야기들
  12. 박근혜 대통령 명령한마디에 공무원이 움직인다?
  13. 위기상황의 컨트롤 타워 부재가 가장 큰 문제
  14. 국가의 위기관리 메뉴얼은 어디갔나??
  15. 세월호 탑승 어머님의 안타까운 호소

[언론 해설서] 독자들이 일으키는 흔한 착시 현상 "전지적 시점 착시현상"



착시란 무엇인가??

인터넷 사전에는 착시 ( 錯視 ) : 시각적인 착각 현상.

이라 나온다.

즉 우리가 보는것과 객관적 현상 또는 본질과의 차이가 생긱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누구나 다 주관적 관점에서 현상과 본질을 객관화 하려 노력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보는 이상 그 어떤것도 절대적 객관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상을 판단함에 있어, 불완전성을 염두해 두고 생각해야 한다.

그 누구도 절대적으로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 수 없는것이다.


이는 조금 더 확장되어 그 누구도 우리가 보는 현상이 본질 그자체에 닿아있다 판단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만큼 '단정형'을 쓰기 위해서는 우리는 경계하고 또 삼가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현재 인터넷이 일상화되고 SNS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싶어하는 욕구가 커지고 누구나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누구나 자기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사회가 나아가는 길에 있어 오류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 이기도 하다

하나 하나의 목소리가 모여 여론이 되고,여론은 사회의 방향을 결정한다.

만약 이러한 목소리들이 생산적이지 못하고 소모적이면 엉뚱한 방향으로 사회를 몰고 가기도 한다.

모두가 자연스럽게 의견이 맞서고, 자연스럽게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면, 그 과정에서 건전한 사회적 논의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떠한 계기로 조직적인 움직이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여론에 개입을 하면, 금새 맑았던 여론의 형성 과정은 혼탁해 지고, 

생산적인 논의는 사라지고, 혼탁한 흑색선전, 색깔칠들만 난무하다.

이미 우리사회의 여론은 감정적이고 극에 다아 있다.

( 이 또한 비약일 수 있고,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지만, 분명 감정적인 대립이 심해져 있는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관찰 가능한 수준의 현상이니까..)

144자의 짧은 글안에 모든것을 포함 할리 만무하고, 단정적 한마디들만 난무한다.

길어진 글들은 읽기 싫고, 자신이 읽고 싶은 내용들만 받아들인다.

논리적이고, 사실에 근거한다는 것도, 따지고 보면 그의 근원은 이미 글쓴이가 판단에 의해 쓰여진 글들이 퍼날라 지고 사실과 팩트, 논리로 둔갑해 있다.

어느 누구도 현재의 상황을,  우리가 설명 가능한 시간동안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다.

한편의 긴 글에서도 현상의 본질과 진실을 제대로 담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짧은 한마디에 단정지어 버린다.

어떻게 보면 그러한 단정은 

"내가 모든 사실을 다 꿰뚫고 있노라"

라는 착각에서 나오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전지적 작가 시점의 소설이나 영화를 많이 접해 왔다.

그러한 작품들 속에서는 글쓴이 또는 제작자가 의도한 영역 내에서 모든것을 제시해 주기때문에 주요 사건을 따라 감에 있어, 전지적 위치에 있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어떠한가??

적어도 포털이나 인터넷 기사라는 틀에서 우리는...

기사의 생산자가 만들어낸 링 위에서, 우리는 키보드로 싸우고 있는것이다.

마치 자신들이 대한민국 모든 영역을 내다두르고, 모든 이들의 관계를 긴밀히 꿰뚫고, '신'만이 아는 모든 진실을 자신들이 꿰뚫는 양, 

모든것을 제단하고 판단하고 글로써 풀어나간다.

글로써 풀어나간다면 다행이다. 

어느정도 그사람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반박이 있을 수 있고, 거기서 또 논의가 있을 수 있으니.

그러나 단순히 전 후 흐름없이, 충분히 감정적으로 격해질 수 있는, 또는 영화의 중요한 trigger 인 마냥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지고 간다면,

또 그러한 단서를 자신의 전지적 작가인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불쌍한 이들은 어쩔 것인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논의가 아닌, 모두가 자신이 속한 집단이 이기기 위한 게임을 하고 있다.

게임에서 또 자신은 전지적 시점에서 모든것을 내다 본다 여기며 썰을 풀어나갈 것 아닌가??


본 필자가 말하고 싶은것은 한가지다.

어디까지나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

그것이 절대적 진리냐 또는 객관이냐는 무의미한 문제이다.


다만 자신의 불완전성을 의식적으로 되내이며, 

논의화 합의를 거쳐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어느 누구도 절대적으로 '넌 틀렸고, 내가 맞다'는게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난 이렇게 생각하고, 넌 이렇게 생각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이야기 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흔히들 인턴넷 환경이 양날의 칼이다 이야기를 한다.

시공간을 초원하는 광활한 pool에서 논의를 거칠 수 있는것은 장점이요

괴물과 같은 파급력을 지녔기에 잘못 이용하면 단점인 것이다.

이것을 장점을 이루기 위해서는 각자 개인이 모두의 말전과 밝은 내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표현이 상투적인가???

그러나 지금에 이르러 이러한 상투적 표현 이외에는 생각나지 않는다.

우리가 지금껏 손발이 오그라 든다 피했던 기본적 상식과, 윤리 도덕 교과서적 구절들을 다시금 꺼내야 할 때이다.

어떠한 세력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중을 선동하더라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그러한 선동은 발 붙일 곳이 없을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이란 1.일반론적 단어이며, 2. 스스로를 '이성적이다 합리적이다'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실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을 의미한다.


이 글을 쓰고도 두려운 것은 형식적 틀에 얽메여 

필자 당신은 단정적이지 않느냐?? 라는 것이다.

분명히 밝혀 정리한다.


이글의 요약은

1. 우리 모두 전지적일 수 없다. 고로 우리의 의견은 불완전한 정보에 근거한 판단이기에 불완전 하다.

2. 목적은 싸움이 아닌 합(合)에 도달하는 과정에 있다. 내생각은 이렇고 당신생각은 이런데 이건 어떻까요? 라는 방식의 토론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노무현의 신격화??



혹자는 지금 이 사고와 관련되어 고 노무현대통령을 언급하는것은 그를 신격화 하는 것이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나오는 것은,

당시 위기관리 시스템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다. 훈련도 정기적으로 했고.

그때 입에 거품물고 정치적으로 혼란을 부추기던 정치인들이, 끝내 그 시스템을 지워버린 이유로

이러한 재난이 다시 발생했는데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그런데 주위에서는 이를 노무현의 신격화라 이야기 한다.


단지 그때의 상황만 비교를 하는것이 그들은 신격화로 느껴졌다면...

그렇게 무능하다 욕먹었던 참여정부가 신과 같은 국정운영을 했다는 말인가??


오히려 정부의 수장으로서 책임 없이 구름위 심판자 역할을 하는 대통령을 그의 지지자들은 신격화 하고 있는것은 아닌까??

말로서 모든 국정을 이끌어 가는 그녀를 옹호하는 것이 혹 신격화는 아닐까??



국가가 가장 기본적인 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하며, 국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됐습니다






획일화..



아...천잰데...

 

http://blog.naver.com/changkh/30189708248

 

어른들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직 획일화 되지 않는 어린이 눈으로 보는 정답들..

그러나 꼭 창의적인 면을 칭찬하기 위해 억지로 끼워 맞추는 말이 아닌,

진정 저 아이의 답이 정답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16번 같은 경우는...더욱 더 말이다.

앞의 두문제는 왠지 실용수학

저 아이가 획일화된 교육 환경에 제단되지 않고 자기가 할 수있는 일, 하고싶은 일 한다면

정말 멋질것 같다.


세월호 유가족이 분노하는 이유



세월호 유가족이 분노하는 단적인 이유를 잘 나타내는 두 기사가 있다.


지금은 이 기사가 어디갔는지 찾을 수 없는데,


사진 출처:http://worknworld.kctu.org/news/articleView.html?idxno=242947

위의 사이트와 관련된 내용은 필자의 생각과 무관합니다. 사진만 따온것입니다.


왜 계속 이렇게 사소한 문제로 문제가 커지는가??

이상호 기자의 연합뉴스 기자에 대한 욕설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당시 연합 뉴스는,

'사상 최대의 구조작전' 이라는 제목으로 잠수부 700여명 경비정 100여척 등 대단한 홍보를 하고 있었다. 

실제 구조 현장에서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인력들이 구조에 참여하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물론 연합뉴스 기사가 틀린말은 아니다.

'투입'이라는 단어때문이다.

가용 인원이 구조활동에 참여하고 대기하는것도 투입니다. 작전에 참여를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구조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일어나고 있는가 하는 문제고, 실제적으로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는지 알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자의인지 타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연합뉴스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현재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하려 했던것이다.


이번 사건 또한 그렇다. 조작 논란의 발단은 위의 사진이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앞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는 것인데,

조문이 실제 애통하고 슾픔에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갔는가?

아니면 형식적으로 갔는가 하는 진정성 문제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후 세월호 관련 사과와 관련된 내용을 국무회의에서 언급한다.

여기서도 애매한 태도를 취한다.

분명 이는 사과가 아니다. 

국민을 향한, 유가족을 향한 직접적인 사과가 아니라 간접적 사과이기에,

이후 사과의 진정성이 없다고 하면 '사과가 아니었다' 해도 상관없는 형식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적절한 사과가 되려면 기자들을 앞에 불러 놓고 형식에 따라 진행하는 '대국민 사과'가 어떻게 보면 진짜 정부로서, 대통령으로서 드리는 사과인 것이다.

하지만 그런 진짜 사과가 아닌 국무회의에서 사과의 표명을

언론은 '대국민 사과'라는 이름으로 기사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적절한 액션만 취하면 ,

언론은 그에 맞게 기사를 쓰는 것이다.



이번 조작 논란도 그렇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작은 아니다.

왜곡인 것이다.

적절한 액션만 취하면 언론에서는 '분향과 함께 위로를 표했다'.가 되는 것이다.

즉 정부와 대통령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인식이 심어진다.

더욱이 당시 같이 올라오던 기사는 ' 대통령의 조화가 밖으로 쫓겨났다'이다

유가족이 무례했다는 인식을 가지게 하는 기사이다.


이 두기사가 나란히 올라오면 사람들의 인식은 어떻게 바뀔까???


정부가 주도한 것도 아니다.

언론이 주도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둘 사이에는 암묵적 사인이 있는 것이다.

이런 액션을 취하면 이렇게 기사를 쓰고,

그것이 여론의 왜곡이다. 

언론의 왜곡이다.


다음 기사를 보자.


여론에서 조작설이 연합뉴스는 반박 기사를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제 올라왔던 저 사진과 관련된 기사를 찾기 힘들어 졌다.


<연합뉴스 4월 30일자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6887756&isYeonhapFlash=Y




밑줄 친 부분을 읽은 여러분은 당시 상황을 어떻게 그리는가??

(필자는 대통령이 조문을 하고 있는데, 할머니가 대통령을 붙잡고 이야기를 꺼내놓는거 같은 인상을 받았다.)


 

그럼 당시 상황을 한번 보자.


출처: http://www.nocutnews.co.kr/news/4016994


당시 할머니를 안내하던 사람은 경호원이 아닌 장례지도사라 한다.

동영상으로 보더라도 그렇다.

그리고 다시 글을 읽어보면 '머릿속에 그려지는 모습은 다를뿐'

기자가 기술한 내용이 또 틀린것도 아니다.

 

결국 기자는 기사가 어떻게 보이게 쓰는가? 또한 분명히 고려한다.

의도치 않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때로는 의도하고 기사를 쓰는 경우도 있다.

특히 두개의 연관성을 가지게 하는 기사를 동시간, 또는 시간순으로 올리면 두 사건이 개연성을 가지는 것이다. 설령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상황으로.

이런것을 언론이 하고 있는 것이다.


이후의 판단은 독자 여러분이 하시길 바란다.



그러나 이것 만으로는 왜 이렇게 유족이 분노하는지 알 수없다.


사고 여흘이 즘 지난 25일 사고 상황이다. 

범정부 사고대책위원회가 사고자 가족들을 위한 '책임 실명제'를 실시했다.


<뉴스타파 : 엉터리 책임 실명제 유가족 두번 울린다.>

http://newstapa.tistory.com/

말하고 싶은 것은 두가지다.

지금의 이런 논란들이 결국 대통령 본인이 자초한 일이다.


지금 상황은 몸에 욕창이 생겨 썩어 문들어 져 가는데,

삐까번쩍한 밴드로 상처를 덮어서 '나 지금 열심히 치료하고 있어요~' 하는거랑 다름 없다.


말과 행동이 다른 것.

세치혀로 모든 것을 하던 정치인은 가능했을지라도,

대통령은 그러해서는 안된다.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 해야지

자기 자신에 있는 권위주의와 불통의 적폐(積弊)를 도려내지 못하면

언젠가는 다시 문제가 발생한다.

국민들 눈속임만으로는 문제가 해결 될 수 없다.

대통령께서 문제의 원인을 잘못 진단하면

치료나 개선책 또한 엉뚱한 것이 나온다.

 


죽고자 하면 살 것이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책임을 지고 간다면 국민들은 힘을 보텔것이고,

책임을 묻고 지나간다면 국민들은 일어설 것이다.

 

 

그리고 덧붙여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있다.

점유율 70&를 넘나드는 네이버

또 그곳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이 위치한 연합뉴스

 

통신사라면 뉴스 기사(컨텐츠)를 제공하는 기관인데...

지금의 보도 형태로 당신들은 통신사로서 의무를 다하고 있는가??

국민의 세금이 함께 운영되고 있는 당신들이

양심과 사명을 가지고 기자생활을 하고 있는가??

묻고 싶다.


이성적인 것과 냉정한것 구분되어야



몇일전 뉴스기사를 읽다가

'오~ 머니투데이가 왠일로??'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뉴스를 읽었다.

경제일간지에서 이런 글이, 그것도 주류 언론이 다루고 있지 않는 '세월호 사건' 이면의 '사회 모습을' 보여줬기에 대단하다는 생각 했다.

그 내용을 다뤄 보고자 다시 기사를 찾는데 찾을 수 없다.

알고보니 기사를 내린것...

왜 기사가 내려갔는지 알 수 없으나. 충분히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다.

 

그 기사르 찾던중 좋은 글이 함께 있어 한꺼번에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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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안 슬픈데 이상해?"..'공감 교육' 없는 사회의 비극


# A씨(34)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힘내, 조금만 더 살아줘'와 같은 메시지를 보면 '호들갑을 떤다'는 생각을 한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노란 리본도 무슨 소용인가 싶다. 희생자들이 안타깝긴 하지만 세상엔 이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까지 든다. A씨는 주변사람들에 비해 지극히 덤덤하고 차가운 자신의 모습에 "내가 이상한 건가"라고 되묻게 됐다.




# B씨(27)는 페이스북에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비이성적"이라는 취지의 글을 썼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일부 친구들은 관계를 끊으며 절교를 선언했다. "고통받고 있는 희생자들을 모욕했다"는 말까지 들었다. B씨는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집단적 감정을 강요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B씨는 여전히 '누군가는 정신차리고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성적인 것과 냉정한 것은 구분돼야"

세월호 참사로 온국민이 슬픔에 잠겼다. "잠시 웃는 것도 죄스럽다"고 말할 정도로 희생자와 그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는 이가 많다. 경기도 안산에 마련된 임시합동분향소에는 사흘만에 추모객 4만여명이 다녀갔다, 수학여행을 떠났다 희생된 고등학생들 영정 앞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인 어른들이 많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집단의 감정을 모두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항변한다.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의견이 '몰인정'으로 매도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안타깝긴 하지만 내 일처럼 슬프진 않다"는 말부터 "희생자 가족들의 감정적 대응이 과하다"는 시선까지 모두 '다양한 의견'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심리학 전문가들은 '이성적인 것'과 '냉정한 것'은 구분된다고 설명한다. 이성적인 판단은 '공감'을 바탕으로 하지만 '냉정'에는 공감이 배제돼 있다는 뜻이다.

전우영 충남대 심리학과 교수는 "슬픔에 잠겨 있는 사람들에게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라고 말하는 것은 이성적인 게 아니라 냉정한 것"이라며 "냉정한 이야기를 이성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조차 잘못됐다"고 평가했다.

'이성적'인 자세는 상대방의 아픔에는 공감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고 전 교수는 말했다. 이와 달리 타인의 아픔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몰인정한 것'일 수 있다.

전 교수는 "부정적인 사건이 있을 때 피해자에게 공감하고 아픔을 같이 느끼는 것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동시에 문제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도 고민한다면 차가운 의사결정을 한다고 해도 비난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교육이 사라진 사회"

'공감'이란 일반적으로 '함께 느끼는 것'을 뜻한다. 어떤 대상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감정을 느낄 때 발생한다.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목격하는 순간 정서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공감이다. 타인의 감정을 정확히 '자각'하거나 그의 정서적 경험을 '이해하는 기술'로 풀이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에서 점차 '공감 능력'이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한다. 지난 18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와 달리…(한국)국민이 미개하다"고 써 공분을 샀다. 천안함 사건 당시 조현오 경찰청장은 희생장병의 유족을 두고 "짐승처럼 울부짖는다"는 실언을 해 홍역을 치렀다.

강선덕 심리치료사는 "공감능력 상실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만든 병폐"라며 "타인과 온전히 감정을 나눌 수 없어 마음이 공감능력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공감능력장애는 자기중심적 공감방법을 사용해 부정적이고 자극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세계에서도 드물게 '도덕교육'을 하고 있지만 도덕적 판단과 행위 사이 간극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도덕지수와 청렴지수는 청소년 시기부터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게 바로 '공감능력의 결여'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침투한 입시위주의 경쟁 앞에 '공감'은 거추장스러운 것이 됐다. 부모들은 남을 밟고 일어서라는 이기심을 자녀의 마음에 심는다. 아이들은 협동이나 배려보다는 '내것 챙기기'에 익숙해 진다. 이는 남의 아픔이나 어려움을 그저 '무능'으로 치부해 버리는 결과로 나타난다.

타인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교육이나 능력이 우리사회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지 부모와 자녀 모두 되돌아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특히 어린 학생들부터 비뚤어진 자신의 행위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지를 배워야 한다"며 "가정과 학교에서의 공감교육은 이제 필수가 됐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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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26051804950 

<머니투데이 4월 26일 오전 기사 , 이후 삭제>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706590

<적자 생존에 대한 오해>


결국...



결국..

선장에서 청해진해운으로, 청해진 해운에서 해운조합,,,그런데 해운조합은 다시 조용히 지고, 회장과 그 일가로..

언론의 시선을 옮기는 구나..

처음 까지만 해도 사고 수습을 위해서 빠른 수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어제 컨트롤 타워 발언 이후에 알았다.

책임에서 발 빼려는 수순....

국민적 공분을 선장과 그 회사로 옮기고...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이 아니라

정권의 유지이고,,,지지율이고.....

 

박근혜 정부는 책임 없는...

심판자가 되려고 하는구나...

그들에게 대통령이란 한국을 책임지고 이끌어 가는 수장이 아니라.....

심판자였구나...


대통령의 자리는 책임은 없고 권한만 있는 자리인가??



대통령의 자리는 책임은 없고 권한만 있는 자리인가??


이제 공부해야 되는데, 화가 나서 또 쓰네요...





<연합뉴스 . 14.04. 23. 靑, "청와대 국가 안보실, 재난 컨트롤타워 아니다">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23091606435


여기서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의 권한과 의무에 대해서 묻고 싶다.

자신의 배에 탑승한 승객을 구조해야 할 의무를 져 버리고 도망친 선장에게 살인이나 다름 없는 행위라 여론에 편승해 말씀하셔 놓고는,

정작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청와대가 재난 상황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말을 한다면....

정말 답이 안나온다.


주구장창 이야기 하는 바지만, 구조가 어려운것은 안다. 상황이 유례없다는 것도 안다.

그렇기에 그런 유례 없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정부는 미리 대비하고 강구하는 것이다.

지적하고 싶은 바는 진정성이다.

이름만 행정안전부에서 안전 행정부로 바꾸면 다인가??

연세대의 한 교수님도 그러던데 1차관이 행정차관이고 2차관이 안전차관이고...

사실 1차관 2차관이 본질은 아닐것이다.

국민의 안전에 대해 얼마나 실질적이고 그에 대한 고민을 했는가? 그 진정성이 우선이 아닐까?


좋다..

원래 현장에 대한 확실한 지휘가 그곳 사정에 밝은 부서에 맡겨야 한다면 거기까지도 인정!!

정부는 뒤에서 지원하는 존재라 한다면 인정!!


그렇다고 국가 통수권자, 즉 군의 수장이기도 하지만, 행정부의 수장이기도 한 대통령, 그를 대표하는 청와대에서 책임을 피하려는 듯한 이야기를 한다면, 

그것을 지켜보는 국민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렇다면 첫 전원구조라는 오보가 뜬 이후,





<데일리안 14.04.16, 박 대통령 "단 한명의 인명 피해도 없게 하라">

http://www.dailian.co.kr/news/view/433186/?sc=naver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하라"

"해경특공대도 투입해서 여객선의 객실과 엔진실까지 철저하게 확인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라고 지시 하신다.


( 필자 또한 안다, 현장을 알지 못하지만, 이런 현장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그 이상 어려운 상황이란 것을. 현장 요원들이 얼마나 힘든지를..말처럼 되지 않는것도, 안다. 

대통령이 모든 책임이 있다. 그러한 논리와 잣대를 들이 댄것은, 안타깝게도 지금 국정을 운영하고 게신분들, 지난 정권에서 운영하고 계셨던 분들이다. 

참여정부가 무능하다 이야기 했던 분들이다. 객관적이려 해도 분통이 터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노무현이 무능하다 했으면 적어도 그보다는 잘해야 할 것 아닌가??

실제 이루어 놓은 결과는 따져보지도 않고 조중동 언론을 통해 무능하다 여론몰이 하던 그대들이 아닌가...

그러면 최소한 이런 비극은 없어야 할것 아닌가...... )



책임도 없는 분이 지시를 하신것인가?? 격려나 주문이 아닌 지시말이다. 명령.!!

대통령으로서 명령을 한다면 그에 따른 책임이 내포되어 있는것 아닌가??


'국민이 미개하다'고 했는가?

'대통령이 모든것을 다해주고 국가가 다해주길 바라냐고 물어보았는가??'


사실 공감하는 부분이다. 

대통령이 모든것을 다 할 수 있고, 대통령이 모든것을 바꿀 수 있고, 대통령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만든것은

아이러니 하지만 지금의 주류 세력이다. 정작 그렇게 국민은 미개하게 만든것이 누구인가??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

'오늘 박대통이 ~를 방문하시어 ~~하라고 지시하셨다.' 

"박대통령 한마디에 모든 ~~들 확 바껴'

'오늘 이대통령이 ~~한 자리에서~~하라고 지시하셨다.

"이대통령 한마디에 모든~~들 긴장"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


적어도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이 모든것을 다 할 수 없다고 하셨다.

그렇기에 국가 기관이 제 역할을 다하고, 대통령이 아닌 시스템에 의해 나라가 유기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임기내내 고민하고 노력하신 분이다.

내가 노무현 대통령을 보는 한가지는 '진정성'이다.

사람들에게 '노무현'은 인간적 모습만 비춰졌다.

하지만 당시 국가를 생각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고자 같이 고민했던 사람들은,

언론과 별개로 '노무현'의 능력 또한 높이 평가 했을 것이다.

발목을 잡는 쪽은 당시 한나라당과, 언론, 주류세력이었다.

그때 국민이 왜 무서운지도 알았고, 왜 군사정권 시절 언론을 탄압했는지도 알게 되었다.


불만과 남탓은 세상을 좀먹는 행위라 했는가?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 보라고 하셨나??

맞다!! 나도 비판과 내가 할 수있는 일이 아닌 남탓만 하다보니 많이 피례해 졌다.

그럼 그때 당시 모든것을 색안경 끼고 꼬아 보시던 분들은 지금 긍정적으로 보시는가??

최소한 규형잡혔다 하면 똑같은 무게추로, 똑같은 잣대로 사안을 평가하기 바란다. 그때와 지금을...


소신과 원칙이라고 했는가??

소신과 원칙은 자신의 지지기반을 잃음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국정 운영 원동력이 떨어질것이 분명한 상황에서도,

국가 전체를 위해 파병과, FTA를 결정한 선택이 소신과 원칙인 것이다.


노무현의 신격화인가??

최소한, 국가를 위해 노력한 한 개인 '노무현'으로써, 정당한 대우는 고사하고,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된 이상황에서,

최소한의 변론이고 최소한의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이다.

국가를 위해 노력한 한 개인 '노무현'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의 표시이다.

그렇기에 이런 재난에 또 생각나는 사람이, 그사람이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무능하다 이야기 할때도 참았다. 선거를 통해서 가진 권력이니까

말로만 그들이 자신들의 공을 쌓을때도 참았다. 반대의 목소리를 내면 국가를 전복하는 행위니까...

그러면 적어도 그렇게 밖으로 포장하는 동안 내실을 다졌어야 할 것 아닌가...

내실 없는 포장, 질소뿐인 과자는 사기나 다름 없다.

그렇게 계속 덮기만 하고 포장만 하다보니깐, 안에서는 썩어 문드러져 이런 사고가 나는것이 아닌가??


다시한번 이야기 하고자 한다.


책임 다하지 못하는 선장의 행위는 살인이나 다름 없다 하였는가??

그렇다면 한가지 묻고 싶다.

권한만 가지고, 책임은 없는 대통령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간곡히 청한다.

참여정부에서 배울 것은 배우길 다시한번 바란다.







참여정부 위기관리 시스템, 재난 메뉴얼, 인명피해 69%줄여



왜 노무현은 아직까지도 금기어인가??


하인리히 법칙이 있다.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은 1:29:300의 비가 성립한다는 것이다. 

보험회사 직원이었던 하인리히가 수많은 사고 통계를 접하며 일정의 법칙이 존재한다는 내용이다.

산업재해로 1명의 중상자가 나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숫자가 중요한것이 아니다, 큰 사고는 우연히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경미한 사고의 전조가 있다는 내용이다. 수많은 경고가 있는 가운데 

<위키백과 : http://ko.wikipedia.org/wiki/%ED%95%98%EC%9D%B8%EB%A6%AC%ED%9E%88%EC%9D%98_%EB%B2%95%EC%B9%99 >

자연 재해야 인력 불가항력이라지만 사람이 막을 수 있는 대형사고의 원인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사회과학이론에 깨진유리창 법칙이 있듯이,  미리 사소한 신호에 관심을 기울이면 큰 사건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 전체에 의식이 전환되지 않는 이상 '왜 이런 참사가 되풀이 된는가?' 라는 뒤늦은 후회는 계속 하게 될것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얼마나 안전, 사람 그 자체의 가치에 무관심 했는가 이런 사고를 통해 비춰볼 수 있습니다.

'앞뒤 꽉 막히게 그런걸  일일이 따를 수 없다.'  우리는 효율성을 강조하다 보니 이렇게 늘 생각해 왔다.

원칙을 고수 한다는 것은 

남의 말을 듣지 않고 불통하는것이 아니라

당장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지켜야 할 가치를 치켜 나가는 것이다.


애당초 변화의 의지없는 구호는 사기나 다름없다.

진정성의 문제이다.


제발 몇년이나 반복하는 이야기지만,

언론이나 사람들의 '말'이 아닌,

그사람이 어떤 정책을 펼쳤고, 행동을 했는가, 그사람의 과거를 보자.


미래에 무엇인가를 하겠다는 '말'은 쉽다.

하지만 돌이켜 그사람이 남긴 '행동'에는 거짓이 없다.






<사람사는 세상>

http://www.knowhow.or.kr/rmhworld/bbs/view.php?pri_no=999569192&tn=t5&wdate&gno=0&stype=0&search_word&page=7

[인터뷰] 류희인 NSC 前 사무차장...참여정부와 이명박정부 차이 진단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policy/mainView.do?newsId=148640757

참여정부 위기관리시스템, 인명피해 64% 줄였다


<시사저널>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21

청와대 위기관리 시스템




결국 ..



결국 이번 사건의 짐을 진보진영이 떠안고 가는구나...

이번 재난의 단두대에 선장과 항해사 그리고 음모론자들이 올라가는구나...

재난 대처 시스템에 대한 뼈를 깎는 개혁?? 

글쎄... 근본적 의식변화가 아니고 행정적으로 적당히 끝나지 않을까? 

의식 자체가 변해야 하는데.., 

서서히 변해 가겠지...



결국 선동의 대가들은 그위에서 권력을 잡고, 애국이 되고...

억압에 생겨난 음모론이 선동의 이름으로 그 단두대에 서겠구나...

전 정권과 연장선 상에서 당연하듯 생각했던 의심이, 재난상황에서 으례있는 유언비어와 뒤엉켜 명분을 잃는구나...

한가지 확실한건 엠비는 사기... 유체이탈.., 박통은 이미지정치와 무능...여왕의 남자들.. 책임전가...본인 자체는 엠비처럼 꼼꼼하지 못하다.

아닌데...공약 뻥친건...모르겠다...

노무현의 신격화? 조롱과 왜곡으로 부터의 최소한의 변론!!!!

그렇게 노무현이 무능하다고 날리쳤으면 더 잘해야 될꺼 아냐.!!!!!

진정성이 없자나!!!

보여주기식으로만 하니깐 이런 위기상화에서 엉망이거자나!!!



언론이 바로서지 못하면 통합은 없다...

생각은 다들 다르고 통합에 이르는 '과정'이 있어 한다.

건전한 토론의 장이 있어야 한다.


억압은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


사람은 늘 보고싶은 것만 본다.

답에 논리를 끼워 맞추지 말고, 답을 찾아가자!!!!


사고 가족들 그리고 함께 지켜본 사람들..

마음을 굳건히 할때...

냉정을 되찾을때....

그래도 가슴은 아프다...ㅠㅠ


유언비어와 진실은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이런 어지러운 상황에서는 어딜가나 루머와 유언비어가 난무합니다.

어딜 가나 좌나 우라 이념을 가르지 않더라도 무작정 반대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번 튀고 싶어 관심을 받고 싶어 이야기를 꾸며 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국민들이 그러한 검증되지 않는 이야기들과 진실을 명확히 구분 할만큼 현명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보고싶은 쪽으로 보는게 군중이니까요.

 

다만 국민들이 기억했으면 하는 바는...

그런 루머나 유언비어에 왜곡된 보도에 가려진 진실을 쌈싸드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사회를 무 자르듯 명확히 나눌 수 없지만,

이명박 대통령과 지금의 박근혜대통령 그리고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따르는 이념으로 나누져 있는 것 또한 실입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히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현지 기자들은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동했을지 몰라도, 편집국, 데스크는 공정하지 못한 언론 환경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노무현 김대중 정권때도 언론이 완벽히 공정했는가?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꼭 그렇다고도 이야기 하지 못하겠습니다.

언론의 고위직으로 갈 수록 책임이나 사명이 막중해지기도 하지만,

잃을것이 많아지고, 욕심도 많아니지, 시류에 편승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것도 사실이니까요,

또한 매 정권이 교체될때마다 집권 초기 KBS사장을 국정운영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이해가 가고 또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노무현 김대중 정권때는 분명 언론과 정부의 건전한 긴장관계를 위해 노력했구요.

결과적으로도 상당히 공정한 여론환경이 꾸려졌었습니다.

반 정부적 의견이을 항상 개진했던 조선,중앙,동아를 비롯하여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경제일간지들 모두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며 반대의견 또한 널리 공유되고 (설령 일부 언론은 거의 날조에 가까운, 또는 반대를 위한 반대 기사를 쓰기도 했었지만요) 여론화 되었습니다.

그당시 지면지가 실제적 구독수로 60~70%가 조중동이었으므로 어떻게 보면 여론 자체는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노무현 정권때는 자신의 지지기반을 포기하면서까지 당시 필요했던 이라크 파병, FTA를 추진하면서 지지율은 바닥을 기었었습니다.

 

학습에 의해서일까요?

이명박 정부는 집권초기 KBS MBC YTN 등 방송사 사장들을 자신과 의견을 같이하는 사람들로 낙하산을 보냅니다.

한국방송이야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다지만, 공정성을 여론을 단속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켜 버렸죠. 이때부터 소위 진보라 칭해지는 목소리는 작아지며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 쏠려 버렸습니다.

뿐만아니라 방송통신위원장도 최시중이었나요? 측근을 앉히게 되었죠.

정부 비판의 보도는 눈에 띄게 줄어 들었고, 그러다 보니 진보라 일컬어 지는 사람들이 설 곳을 잃어 버리게 되었죠.

그러다 보니 어떻게 공정한 보도가 나가게 되면 좌 편향적이다 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었죠.

여기에 더 나아가 2009년 미디어 산업 선진화라는 명분으로, 일자리 창출, 미디어 산업 발전을 슬로건으로 미디어법이 통과되게 되며 신방 겸업이 가능, 종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신문 방송 언론을 통한 한쪽의 목소리가 완전히 묵살되기 시작하고

그를 대신할 대안 언론과 방송이 부상하게 됩니다. 또한 지금에 와서야 SNS라 하는 소위 인터넷을 통한 목소리를 높이게 되는 시기가 도래한거죠.

이는 주류 언론에 다뤄 지지 않는 이야기들을 국민 스스로가 제각기 표출하며 대안 여론으로 역할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소규모의 목소리가 늘어나다 보니, 다듬어 지지 않는 목소리들이 늘어나고, 그만큼 오류의 확률도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것 자체가 옛날로 치면 우물가 옆 아낙네들의 말들이, 말을 건너 전해지는 이야기가 되다 보니 이또한 왜곡된 측면도 생기는 것이구요.

결국 진실은 여기서 저기에 존재하지만 그것을 가려내어 듣기가 어려워 지게 된것도 있구요.

 

하지만 이러한 왜곡이 우리나라의 특성에 영향을 받다 보니, 다양성의 장점보다 파급력이 큰 위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커 집니다.

네이버로 대표되는 경우인데요.

세계 어느나라에도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중앙 플랫폼은 없습니다. (북한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국민들은 TV,RADIO 뉴스, 인터넷 뉴스, 신문지면 기사를 통해 반복된 정보를 접하고 또 이것이 SNS등을 통해 공유가 되다보니

사회가 하나의 덩어리 처럼 움직이게 되고, 이에 반하는 생각을 가지면 철저히 외면당하는 상황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다양성을 대변해야 할 인터넷이, 하나의 획일화된 생각을 공고화 하는 도구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혹자는 여기서 자신의 목소리를 포기하고 큰 흐름에 편승하거나,

그래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 사람들은 외로운 투쟁을 해 나가는 거죠.

 

어떻게 보면 이러한 문제들도 서로 존중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면,

건강하게 사회가 결속되어 세계 어느나라도 없는 시너지를 낼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네 특성상 발달된 '욕'문화와, 사회 전반에 걸쳐졌던 군대식 문화, 톤론과 토의의 본질을 잊은채, 어떻게 하면 자신의 이야기를 남들이 잘 설득될 수 있도록 가르침을 받아온 교육과, 자신의 주장은 명료해야 하고 분명하게 이야기 해야 된다는 교육으로, 우리는 그러한 기회를 잊은것인지도 모릅니다.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정보의 다양성 공유, 서로 먼저 존댓말을 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거기서 넷티켓을 지키는 것이 상식이었고, 당연한 일들이었습니다.

간혹 욕을 섞어 쓰거나, 게시판의 분위기를 흐리는 사람이 있으면 비판의 대상이 되었죠.

 

하지만 이게 점점, 어린 학생이 너무 일찍 인터넷에 노출되다 보니, 절제되지 못한 표현, 무심코 따라쓰는 욕들, 그리고 일부 몰지각한 어른들이 내 지르는 거친 언어와 욕들이 섞이고,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하지 않다 보니, 전체적 분위기가 그렇게 형성되기에 이릅니다.

좋은것 보다 안좋은 것이 파급력이 빠르듯, 무서운 속도로 욕을 하고 반말을 하는 문화가 퍼져 나갔죠.

 

그렇게 하나로 집중된 여론은 강력하다 못해 폭력적으로 변해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생산적 토론이나 논쟁은 사라지고 감정만 앞세운 싸움만이 남게 된 것이죠.

서로의 생각은 공유되지 않은채 자신의 이야기만 하기에 이릅니다.

결국 사람들은 자신들이 보고싶고, 듣고싶은 이야기만 찾게되고, 하나의 거스를 수 없는 생각의 장벽을 만들어 버린채,

답을 정해놓고 논거와 근거들을 끼워맞추기에 이릅니다.

또 한편에서는 자신들의 억울한 이야기가 받아들여 질 수 있도록 또 근거와 논거들을 모읍니다.

 

유언비어와 루머, 양비론자들, 무조건적 불신론자들,....

그 짊을 지우는 이들이나, 또 그 짊을 지는 이들이나......

또 그 속에서 또 휩쓸려 버리는 진실들....

지금 모든 부정적 현상들이 어느 한쪽에만 지워지는 듯한 모습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누구를 탓할 수 없습니다.

다만 모든것을 되돌아 봐야 할 때인거 같습니다.

 

분명히 답은 있습니다. 사실관계도 있습니다.

세상이 또한 의도한 대로 흘러 가는것도 아닙니다.

 

제발 구조보다 국민의 반응에 집중하지 마시고, 눈치보지 말고

사고의 수습과 해결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진도 뉴스를 통해 나올법 한데, 나오지 않는 이야기들



물론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해할 수 없는 문제가

선장이 왜 실내에 머물러라고 했는가?

물론 지금 계속 사고 당시 시점을 복원하고 있으나

이런 위급 상황에서 중앙의 통제를 따라야 하는 입장에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본다면,

물론 지금 결과적으로 선장이 판단을 잘못한 것이었지만,

냉정하게 생각해서 왜 그런 명령을 내렸는가? 이유도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언론도 지금 계속 보도 했던 내용 반복해가며, 보도를 내보내고 있는데,

실제적으로 국민에게 필요한 내용은 이런 보도를 통해

국민들은 만약 저런 위기 상황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가 이루어 져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이와 같이 중앙 통제가 불능이 상황에서 국민들은 각자 개인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데

당시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대처했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만약 구명쪼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드는것이 언제나 최선의 선택이고 안전하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그러한 명령을 내렸었게죠.

하지만 선장의 변명중에서 '바다로 멀리 떠내려 가기때문에, 저체온 증이 염려되서' 라는 변명을 했는데,

언론에서는 격앙된 국민감정에 편승해서 그 내용 자체를 비겁한 변명이라고만 평가 절하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드러난 정황으로 충분히 선장은 공분을 살만한 행위를 했고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이런 재난 보도에 있어, 사고 당사자들, 가족들의 아픔을 다루고, 국민과 함께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때에 국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께우며, 실제적 대처 방안 또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저야 하지 않을까요?

진정한 언론이라면 말입니다. 국민의 감성팔이나, 자극적 기사들만 실을것이 아니라,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말이죠.

 

사설이 길었네요.

 

 

선박의 침몰 위기 상황에 국한되어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옳았나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한는가도 이야기 하는 것이죠.

각 전문가를 모셨을때 이런 이야기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생각해 보고 싶은 문제는 다음 4가지 입니다.

첫째,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와 같은 상황 발생시, 개인의 판단에 따라 움직여야 한느가? 중앙의 통제에 따라야 하는가?

둘째, 만약 개인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고 했을때, 구명 쪼끼를 입고 어디로 이동해야 하는가? 배의 안쪽인가? 바깥쪽인가? 비바람이 치고 파도가 높을때는 어떤쪽이 안전한가

바깥쪽이라면 배의 선수로 이동해야 하는가 아니면 구명정이 있는 좌현이나 우현으로 위치해야 하는가.

셋째, 배가 기울고 침몰이 감지되면 바다에 언제 뛰어 들어야 한는가? 사실 이부분이 가장 궁금한데 이번사건처럼 침몰시 배의 근처에 있으면 배와 함께 빨려 들어 갈 것이고, 좌측으로 기운다면 뛰어내리기 쉬운 좌현에서 뛰어 내린다면 배와 같이 덮혀서 빨려들었을 것도 같구요, 또 우현쪽은 선체가 기운 상황에서 오르기도 힘들었을것 같구요.

넷째, 바다로 뛰어 들고 난 다음 요령은 무엇인가?

등의 내용이 궁금하네요.

 

사실 이런 내용의 교육은 지금의 시기가 아니면 전달력이 떨어 짓것도 같습니다.

우리네의 특성상 이 사건이 또 지나고 잊혀져 갈때 쯤 이와 관련된 훈련을 아무리 실시한다고 한들 그 경각심이 흩어지고 난 이후라 실제적 훈련의 효과도 없을것 같구요.

몇개월 심혈을 기울여 메뉴얼을 다시 만든다 하여도 따를지도 의문이구요.

 

이러한 내용의 보도들이 지금 시기상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가 처벌받고 형량은 얼마나 되고, 또 선동이니 이야기가 나오고, 보험금이 얼마고 하는 이야기 보다는 나을듯 하여 생각해 본 것들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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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요,

현장에 구조를 나선 군과 경의 잠수부들, 안전을 위해 투입된 경찰 여러분들 모두 자신의 일들에 최선을 다하고, 사투를 벌리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자 가족들은 자식을 갑자기 잃을 위기해 처해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을 이용해서 편가르기, 사기치기등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기적을 기다리며 기도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 명령한마디에 공무원이 움직인다?



박근혜 대통령 명령한마디에 공무원이 움직인다?

맞는 말입니다. 대한민국의 최고 통수권자가 와서 명령을 하는데 따라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와야 움직이는 공무원' 이라는 기사를 써버리면, 대통령 이하 그 모든 공무원들이 실종자들을 앞에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능한 집단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물론 필자 또한 지금껏 공무원에게 데었던 적이 몇번 있습니다. 분통터졌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니다.

오래된 관행이기도 하고, 구조 자체가, 상부의 지시로 결정되다 보니 어쩔 수 없는거죠.

 

그런데 말이죠.

물론 누구나 다 동등한 위치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전체의 의견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스템 또한 장점이 있지만, 각기 필요한 분야가 있는거 같습니다.

국가의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관료제, 그중에서도 하향식 결정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는것 같아요. 이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말이죠.

재난이나 위기상황의 경우 자칫 개인적 행동을 할 경우 2차 피해의 우려도 크구요. 중앙의 통제에 따른 신속하고 일사분란한 움직임이 많은 생명을 구할수도 있구요. 개인적 판단에 의한 의사결정이 다양성은 추구할 수 있으나 그만큼 오류의 확퓰 또한 높아집니다.

이번사건은 특이하게 중앙의 통제를 따랐다 사건의 피해를 키운 상황이라, 저로서도 멘붕인 상태지만요..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런 위기상황에서 상부의 통제에 따라야 하는 관료제, 혹은 하향식 의사 결정이 제대로 적용될려면,

미리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를 평시에 상황을 고려해 메뉴얼화 하는 작업이 되어 있어야죠.

상황이 마딱드려서 그때부터 방법을 강구하고, 상부에 의견을 물어야 하고, (관료체제는 이때부터 문제가 생긱는 거죠. 모든 책임이 상부에 있으니깐요) 상부의 지시가 떨어져야하고, 거기서 시간의 허비가 늘어나고..늦은거죠.

각 상황에 맞추어 어느 부서에서 컨트롤 타워를 맡을 것이며, 어떤 부처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명시되어있고, 평소 훈련이 되어있다면,

상황 발생과 동시에 구조 체제가 시행되는것이죠. 구조 체제에 따르니 상부의 경정을 기다릴 필요없이 선시행 후보고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폐기된 참여정부의 위기관리 메뉴얼 이후의 시스템들은 명목상 형식적 시스템일뿐 그에대한 통찰이나 고찰이 없었던건 아닌가 합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재난 안전청이 맡아야 하는 줄 알았지만, 해경을 통해 브리핑을 받아라는둥, 각 부처는 브리핑 내용이 다르기 일수고, 사흘이 이나서야 전체적인 컨트롤 타워가 잡히는, 상황을 미루어 보면 알 수 있을것 같네요.

또 어쩌면 선장과 선박의 잘못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국가 기관들에게 몫이 넘어오는 과정에서 '전원 구조'라는 오보는 결정적 실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자님들은 박대통령님의 지휘력 영향력을 어필하기 위하여 기사를 쓰실지 몰라도,

결국 이런 재난에 대비한 지휘체계나, 구조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았다는것을 스스로 인정한다는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국가를 실제적 시스템이나 프로세스와 같은 행위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말로써 움직이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일이라는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논란끝에 잡은 정권이라면, 최소한 야당인 시절 '말로써' 정부를 비판하던 그러한 논리와, 그때 정부가 해야한다고 역설했던 그러한 자세로, 당시 한나라당 대표로서 정부에 제시했던 모델로 잘 운영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ps.

항간에서 구조가 늦는데 대한 불만이 많은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미 초동대처에 실패했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후는 기상환경이나, 여건들이 잠수부들에게도 위험을 안겨 주기에 생각처럼 빨리빨리 진행 할 수 없는점을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기적이란느 단어에 기대해야 하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네요..

마음이 참 무겁고 안타깝습니다.

 

 


위기상황의 컨트롤 타워 부재가 가장 큰 문제



글에 앞서 한가지 전제해야 한다.

1.본 글은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구조에 임하고 있는, 또 구조를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시스템에 대한 문제제기다.

2.현재 이렇게 글로써 표현하고 있지만, 이런 재난의 구조라는 것이 생각처럼 또 쉽지 않다는 것 또한 이해한다. 그만큼 어려우니 다만 좀 더 철저해야 한다는 것이다.

3.글과는 관계없이 유가족이 비이성적이라고 하는 분들이 간혹 있는것 같다. 그런분들에게 한가지만 묻자. 그럼 지금 이 모든것이 부모자신들의 잘못인가? 그로 인해 자신의 자식들이 이렇게 되었는가? 말그대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 말그대로 어처구니 없이 자식을 잃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해있다. 아마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직 자식이 없거나, 아주 어린 사람들이라 생각된다. 입장을 바꿔서, 혹은 어린나이라면 자신의 부모님이 자신을 어처구니 없이 떠나보낸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슬프실지...이성적이겠는가?

 

 

국가차원에 있어 위기상황이란,물론 있어서는 안되지만, 그래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여러 상황을 가정해 놓아야 한다.

특히 재난 사고 대부분 초동대처의 중요성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다 강조할 수 있는 사항이다.

이번 사고 또한 있어서는 안되는 일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그 희생자들을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검경이 조사중에 있으나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선장과 일부 선원, 그로 인해 발생한 사고, 좋다 여기까지는 사람인지라, 또 위험한 지역인지라 충분히 발생할 수 있음을 예상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부터이다. 초기 위험이 감지 되었을때 신속하고 정확한 프로세스에 따른 조취가 취해지지 않았고, 배가 한참을 기울때까지 선실 내부에 대기하고 있으라는 명령, 최대한의 구조요청도 늦어졌고, 그래서인지 구조대 도착도 늦어졌다.

 이순간부터 선장과 선원의 잘못이 정부의 잘못으로 넘어가는 단계이다.

언론은 당시 1명의 사망자를 제외하고 전원 구조라는 결정적 실수를 한다.

이때부터 박대통령은 소식을 접하고 "한명의 사망자도 없이 구조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말은 쉬운탓이다.

하지만 지금 언론 보도를 통해서도 드러나고 있지만, 이당시까지만 해도 위기관리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고 있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이 종료되기 이전까지 정확한 구조 시스템이 돌아가야 하지만, 누가 컨트롤 타워를 맡았는지, 누가 보고를 했는지, 그 보고가 어디로 흘러갔는지, 정확한지, 적절했는지, 아무도 알지못한채 그냥 무작정 주먹구구식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결국 그당시 점심시간까지만 하더라도 불행중 다행으로 상황이 종료될 줄로만 알았고 모두들 안도하고 있었다.

그렇게 필자도 그나마 다행으로 여기고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저녁에 되어서야 뭔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는걸 알게되었다.

나중에서야 드러났지만, 전원 구조라는 것은 명백한 오보였다.

당연히 추가적 구조지원도 없었을 것이고 가장 중요한 시기를 또 놓쳤던 것이다.

그날 현장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파도는 잔잔한 편이었다고 한다.

만약 그때부터 체계적 구조 계획이 이루어 졌더라면 지금의 이 아비규환은 덜하지 않았을까??

아비규환이 덜하다 못해,

만약 미리 어떤 사고에 대해서도 구조 메뉴얼이 있었고, 그에 따라 구조가 첫날 이루어 졌더라면...

많은 지금보다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번사건에서도 드러났지만,

사고가 발생한 시점에서야 대책반이 세워지고, 컨트롤 타워를 정하고, 주무부처를 편성고, 구조 계획을 세우면 늦다.

사건이 터지자 모두들 당황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서로 혼선을 빚고, 그와중에서도 부처간에 협력이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라, 서로 경쟁하고....

사고 발생시점부터 대책반이 가동이 되고, 컨트롤 타워가 가동되고, 주무부처는 편성이 아닌 자신들의 일들을 하고, 그때부터 사건의 특수성에 맞는 구조 계획을 세워야 한다. 사고가 발생하고 난 후 구조 계획을 고민하면 늦다.

 

분명히 밝혀둔다. 지금 위와같은 이야기는 현장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구조하고 있는 구조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국가의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며,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이야기다

 

국가의 존재 이유중 하나다.

국가가 국민을 보호해 줄 수 있을때, 국민도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다.

여태껏 국민은 국가를 위해 헌신해왔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국가는 과연 국민을 얼마나 보호해 주고 있는가?

제발 국민간 분열을 일으키지 말고, 혼란을 주지 말고, 모두가 어려움 극복해 나갈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


국가의 위기관리 메뉴얼은 어디갔나??



노무현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정치적이라 하지말고 제발 사실을 보길 바란다.

한쪽이 실제적인 일만 열심히 하고 있어도, 옆에서 누군가 정치적으로 시비를 걸면, 그것은 전체가 정치적 분쟁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

제발 싸우려 들지말고,,, 지난 정부에서 배울것이 있으면 당장에라도 배우자.

설마 국민 목숨을 앞에두고도 정치적 이야기만 할 것인가??

야당이 민생 발목잡는다고 생떼쓰지말고, 제발 진정 민생을 챙기길 바란다.

 

운이 좋아서인지, 관리를 잘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무현 정부때 특히 생각나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난 대형 참사가 없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는 278개에 달하는 국가 위기 관리 메뉴얼을 가지고 있었다.

한마디로 각종 위기 상황에 대비해 사전 프로세스를 짜놓은 것이다. 비록 사고가 있었을 지라도 위기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잘 작동된 편이다.

지금은 청와대 뻥커로 알려진 곳이 노무현 대통령때 국가안전보장회의 상황실이었다. KNTDS 시스템으로 23개 주요 정부 기관으로부터 실시간 전송되는 위기 재난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타이틀 아래 '노무현'이 들어간 모든것들을 지워나가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위기 관리 메뉴얼 또한 포함된다.

국민의 논란을 가중시킨 천안함 침몰 사고, 최초에는 좌초로 브리핑이 되고, 한참의 혼선을 빚은뒤 북한에 의한 피격으로, 그리고 아직도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천안함 사건 이후 천안함 구조의 어려움으로 엄청난 돈을 들여 통영함을 들여왔다.

<jtbc>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37&aid=0000038150

<중앙일보>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9237330&cloc=olink|article|default 

<jtbc>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9235914&ctg=1000

연평도 포격또한 이미 그해 8월 그러한 움직임을 감지하고도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한것이었다.

 

<오마이 뉴스 기사>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497052

 

지금 정권들어서는 말할것도 없다. 각종 유해 화학물 유출사고, 기름 유출사고,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2달이 채 지나지 않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지도 모르는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번 사고도 단순한 사고로 끝날 수도 있는 노릇이었다.

지금 정해지는 법들이 일단 감정적으로, 여론용으로 정해지다 보니,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명분만 내세운 법들이 많다. 그런 법들을 제정하는것은 이미 지키나 마나 할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그렇게 막찍어 내는것이 아니겠는가?

과연 정치적 이해득실이 아닌, 실제적용할 수 있는, 실효적인 법을 만들고, 엄히 적용하면, 법치가 바로서지 않을까??

 

외국에서는 20년이 지난 지금 후진국형 재난 인재가 발생하는 한국이 여태껏 사고로 부터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꼬집고 있다.

 

아직까지 승선자 숫자와 구조자 숫자가 바뀌고 있고,

하나여야할 본부가 여기저기 있고,

여기저기서 각부처마다 다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러고도 국민이 괴담을 만들어 내는가?

이런것이 국민들이 알고자 할 알권리다.

왜 사람을 구조하는데 목숨을 거는게 아니라, 왜 부처마다 경쟁하고 업적쌓기에 충성경쟁을 하는지,

왜 통합이 되지 않고 각기 다른 정보공유가 되는지

국민은 무엇을 믿고 어디에 의지해야 하는지.

 

 

제발 지금이라도 자존심 버리고

다시는 이런일 없기 위해

위기 관리 메뉴얼을 재적용 하길 바랍니다.

 

http://www.knowhow.or.kr/rmhworld/bbs/view.php?pri_no=999569192&tn=t5&wdate&gno=0&stype=0&search_word&page=7


세월호 탑승 어머님의 안타까운 호소



기적도... 시간이 적당히 흘러야 기대하지만...

물론 구조에 힘든것이 알고 있지만...

지금에 와서는 이제 잠수부들의 안전을 오히려 더 걱정해야 하지만,

 

이런 재난사고에서 초동대처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물론 중간에 여러 허위사실로, 또 지금 사고자 가족으로서 감정적인것이 분명 있지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어머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정말 전원 구조라는 오보 또한 컸던것 같습니다.

홍가혜씨 같은 오보가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구조를 주관하고 있는 정부부처의 오보는 그 크기나 무게가 다른거 같습니다.

 

또한 지금 잠수부 분들이나 해경분들 모두 고생하시고 있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고 지휘하고 있는거 같지는 않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구조 작업을 지휘해야할 재난안전관리본부에서는 해경에서 발표 할꺼니 브리핑을 하지 않을것이라는 무책임함.

현재 해경 관리자 분께서 계속 진도 체육관에서 브리핑을 하시는 것으로 알지만,

어머님의 관계자가 계속 바뀐다는 부분도 확인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입니다.

 

천인호 학생 어머님 인터뷰입니다. 부디 부디... 기적이...일어나길 바랍니다.

 

천인호 학생 어머님 인터뷰입니다. 부디 부디... 기적이...일어나길 바랍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rJTwO3k1aTY

http://www.youtube.com/watch?v=57XEbHG_0_E

http://www.youtube.com/watch?v=_wtf7R-Yg_c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점은.

하나. 현재 취재진이 구조상황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둘. (사후적 문제지만) 대중의 혼란도 가족의 상처를 주지만, 구조 지휘체계가 빨리 정리되어서 혼선이 있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부디...정말, 기적이 일어나서,, 유례없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사고 가족 여러분들 끝까지 용기 잃지 마시고, 마음 다잡으시구요.

현장에서 자신의 목숨 내놓고 자신의 아들처럼 구조하고 계시는 구조팀 여러분들도 조금만더 힘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사히 구조진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