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서든 점심엔 세컨 저녁엔 골프 산바두기, 가입하구 2만받아 돌렸더니, HiㅋrGlNㅇ, 말이필요없다 직접느껴보라 즐거운 명절, 하이바카라, 우리 브이,
요 6군데서 번호 바꿔 가며 무진장 온다!!!
요 몇일 전부터 갑자기 심해졌다.
국민인가?? 농협인가??
롯데 카드는 없는데....
안그래도 예전 이번호 쓰던 사람이 엄청나게 전화번호 뿌려 놨던거 같은데ㅠ
번호 또 봐꿔야 하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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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VOICE/dairy by 앓음아리
아침엔 서든 점심엔 세컨 저녁엔 골프 산바두기, 가입하구 2만받아 돌렸더니, HiㅋrGlNㅇ, 말이필요없다 직접느껴보라 즐거운 명절, 하이바카라, 우리 브이,
요 6군데서 번호 바꿔 가며 무진장 온다!!!
요 몇일 전부터 갑자기 심해졌다.
국민인가?? 농협인가??
롯데 카드는 없는데....
안그래도 예전 이번호 쓰던 사람이 엄청나게 전화번호 뿌려 놨던거 같은데ㅠ
번호 또 봐꿔야 하나??ㅠㅠ
Posted in VOICE/mic for VOICE by 앓음아리
정국이 혼란스럽다.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어떠한 여론의 수렴과정도, 생각의 공유도, 발전적 토의도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있다.
무엇이 그들을 두렵게 하기에 정당한 여론의 형성을 방해하고 오히려 분열 시키고 있는가? 지금껏 주류가 권력을 잃었던 시기에 그들이 행한 비상식적 논리와 논조 그리고 정권을 탈환하기 위한 방법들이, 반성을 위한 자기 고백이 아닌, 마치 상대 진영이 악날한 무리인 마냥 자신들이 행했던 이야기들을 덧씌우고 있다.
이미 국민은 정치적 논쟁들로 극한 피로에 몰려 있다. 언론이 정론을 펼치지 못하고 권력화 되며 그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지 못했기에, 그리고 거기에 순진한 국민들은 '애국'이라는 이름 하에 선동당하고 마치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면 모두 매국이고 괴물인듯한 논조로 이야기 하고 있다.
MB 정부 5년 그리고 박근혜 정부 1년이 지나며, 좌파로 분류된 진영의 이들이 과격해 진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소통의 채널을 막고, 자신들의 의견과 배치되는 이들의 의견은 모두 매국이고 악이라 단정지어 버리는 상황에서 답답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겠으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더군다나 진보적 성향을 가진 이들이 따랐던 대통령은 정치적 쇼에 의해 세상을 달리 했다. (정치검찰은 자신들의 자존심에 흠짓을 낸 대통령을 가장 저열한 방법으로 가장 비겁한 방법으로 망가트려 갔고, 거기에 기생 언론 또한 그들의 존재가치를 이유를 잊은채 쇼를 받아 대대적으로 떠벌려 갔다. 간접살인이었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 세상을 달리 해도 마음이 무거운 것이 사람의 본성이다. ( 아니라면 정신과 감정을 받아보길 바란다) 대통령은 일국의 대통령이고 공인이며, 많은 사람들이 좋든 싫든 오랜 시간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직접적인 일면식이 없어도 자신의 주위 사람처럼 친근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죽었다. 주변 사람의 죽음은 살아 남은 사람으로 하여금 적지않은 심적 스트레스를 받게 한다. 하물며 그를 존경하고 따랐던 사람들은 오죽하겠는가?
대한민국이 바른 길로 나아가길 희망하며 나라를 걱정했던 이들은 아픈 마음에 목소리도 내 보고 외쳐도 보았지만, 공허한 메아리 였다. 오히려 그들은 매국이며 종북이며 이적행위라 정부와 여당은 색칠을 해 댓고, 여론은 신나게 나팔수 역할을 했으며, 거기에서 여론은 많이 혼란스러웠다. (전형적인 언론의 왜곡은 다음편에 다루도록 하자)
이젠 정치가 국민들의 감정싸움으로 까지 퍼져나갔고, 그들은 든든한 우중을 얻었다. 정권에서 적절한 액션이 취해지면, 적절히 언론이 포장을 해서 국민들에게 던져준다. 국민들은 의도된 대로 낚여서 자신의 애국심과 지적수준을 자랑질 한다. 무엇을 위한 애국이고, 누굴 위한 외침인지 한번 깊이 생각해 본적은 있을까?
반대로 양심있는 지식인들과 소시민들은 억압하는 정부,언론,사회 아래 자기검열을 먼저 한다. 내가 하는 일이 옳은 일일까? 그른 일일까?의 문제가 아닌 매도당하거나 매장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자기검열이다. 나또한 거기서 자유롭지 못했다. 사회에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옳지 못하는 궁색한 변명으로 지금 껏 침묵하게 만들었다. 거센 비바람이 불거든 그 비바람이 지나길 기다렸다 때를 봐야 한다는 자기합리화를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비바람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국민들의 정치적 피로도는 점점더 깊어갔으며, 사회는 더 혼란 스러워 져 갔다. 정권을 잡았으면 정무에 힘쓸일이지 그들은 국민들에게 보여지는 쇼맨십에 더 관심을 가지고, 무엇이 가릴게 많은지 반대의 의견을 정치쟁점으로 만드는 일에 더 열중이다. 남들은 뭐라하지 않는데 자신들이 제발저려 자신들이 과거에 해댔던 수법들을 지금에서 유체이탈 화법을 써 다른 진영에 덧씌우고 있다.
절대 정권이 언론을 장악했다고 볼 수는 없으나, 또 바른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들은 기자의 역할과 언론인이 지녀야할 역할을 잊은채, 자신들이 양심이 아닌 생각하기 쉬운 논리로 애써 합리화해, 정부의 말을 받아 적고만 있다. 또한 그들 언론이 이슈화 시키고 비판하고 감시해야 할 것은 권력이나, 실상은 권력이 아닌 약해 빠진 야당과 국민을 재물 삼아 그들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게 본다면, 정부가 직접적으로 언론을 장악한 것은 아니나, 일부 라인을 통해 언론이 장악 된 것은 맞는것 같다.
양심의 언론이 바로 서야, 잘못된 논리로 국민의 눈과 귀를 홀리는 일이 없을 것이다. 지금 어떠한 바른말을 한다 하여도, 진보가 이야기하면 종북 좌측의 빨갱이가 되고, 우측이 하면 애국이 된다. 좌가 말하면 논리가 없고 자신들만 옳다 이야기 하고, 우가 말하면 논리가 지당하고 바른말이 된다. 어떠한 정당한 이의 제기도 선동이 되고 반란이 된다. 바른 여론이 국민의 참된 귀가 되고 눈이 된다면, 정권에 대한 평가는, 또한 정치에 대한 평가는 자연스레 이루어 질 것이다. 애꿏은 국민들의 편을 가르지 말고 정당한 평가를 받길 바란다.
(글이 또 산으로 갔다. 그냥 답답한 한 국민의 넋두리라고 받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in VOICE/mic for VOICE by 앓음아리
정치 이야기라 불편하게 느낄 사람들도 있겠지만,
Posted in VOICE/mic for VOICE by 앓음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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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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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박 속의 빛은
그리 일찍 별이 되어
Posted in STORY/fighting by 앓음아리
난 주위에 불합격한 사람들을 수도 없이 봐왔다.. 물론 합격한 사람도 많이보고
일단 결론 부터 말하면 시험은 머리로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물론 공부는 머리로 한다.. 단 합격을 전제조건으로 한시험은. 아이큐문제가 아니다.
시험은 성격이 합격의 당락을 자우한다.. 지금 글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하는 사람은 이미 합격하거나 예비 합격인이다.. 여기에 따지고 들이대는
사람은 아직 멀었다 ㅡㅡ;
핵심은 낙천적이고 아무생각없고 무뚝뚝하고 감정도 없고 로봇같은 성격이 합격한다..
공부하다가 이해 안되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라, 외우지도 말아라. 합격할 생각도
말고. 즉 완벽하게 공부할 생각말아라. 무조건 책상에만 않아 잇어라. 비가 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크리스마스건 화이트데이건 걍 책상에 않아서 읽어라.. 존내 읽어라.
합격이 목표가 아니라, 존내 읽는 것이 목표다.. 여기서 이해안돼서 스트레스 받거나
추석인데 좀 쉴까? 하는 생각 하는 넘은 게임오바다.. 스트레스,압박을 느끼는 순간
합격과는 멀어진다.. 프로게이머가 꼭 이겨야하는 압박감에 스스로 지는 경우가 태반이다.
게임이 재미있는 이유는 못해도 그만이기 떄문이다.. 시험은 꼭 합격해야 하는 압박때문에
시작하기도 전에 지친다.. 이제는 부정적인 상상이나 생각이들면 빠르게 생각을 지워라.
머리를 비우고 책만 읽자.. 계속 읽다보면 초딩교과서 처럼 익숙해진다..
책내용은 어려운게 아니라 익숙하지 않을뿐이다.. 존내읽어서 익숙하게 만들자.
이 글읽고 합격 할수 없다고 말하는 쓸데 없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다.
다시말하지만 합격이 목표가 아니다. 너의 목표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것이다..
일단 태클 건 사람은 합격 멀었다..ㅡㅡ
어쨋든 조낸 읽으면 합격한다.. 무조건 절대 합격이다.
근거 같은건 없다. 꼭 합격하게 되어있다... 그러니깐 떨어진다는 생각은 할 가치도 없다
조낸 읽는 건 필요없고 확실히 이해를 해야 한다는 사람은 공부를 많이 안해본 초보다.
처음볼때 완벽한 이해는 원칙적으로 불가능이다..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다. 원래 그렇다..
조낸 읽는 이유는 이해나 암기가 목적이 아니다.. 체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단순한 이해나 암기론 합격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공무원은 전문가를 뽑는 시험 이다.. 전문가는 어떤 고통스러운일을 지겹도록해서
그일이 도락화 된 사람들이다..
시험 문제를 풀때 시간이 부족하거나, 문제 푸는데 생각이 잘안나서 괴롭거나,
기본서가 스크린되지 않으면 아직 기본서가 체화 되지않은 허접탱인것이다..
답은 생각 하지 않아도 바로 튀어나와야 한다.. 영어는 머리로 생각 하는 과목이 아니다..
즉 점수가 안나오고 떨어지는건 무조건 회독수가 부족해서이다..
고작 5회독 해놓고 합격을 바라는 사람은 당장 떠나라 ..
결론은 15회독까지 끌어 올려라.. 무조건 15독이다.. 14독 16독 이딴거 없다..
합격수기 공부량 다 구라니깐 휘둘리지 말고 제대로 한번 하자..
지겨워서 토할거 같아도 읽어라.시간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빨라진다..
일단 15독 완성되고 시험보면 시험지 채점 할필요도 없다.
합격했다는걸 알정도의 경지이다.. 어설프게 공부하면 안된다.
다시말하지만 효율적 공부방법찾고,즐겁게 공부하는것을 찾는것은
영화를너무 많이본사람이다ㅡㅡ
이바닥은 지겹고 무한반복만 있을뿐이다
[출처 ] 다음 오픈지식
http://k.daum.net/qna/openknowledge/view.html?qid=2coUJ
Posted in STORY/fighting by 앓음아리
고승덕 변호사 합격수기
[ 서 론 ]
- 나는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다. 아시겠지만, 대학교 때 고시 3개를 합격했다. 사법고시 합격, 외무고시 2등, 행정고시 1등, 그리고 서울대 법대를 수석 졸업했다. 학교 졸업 후 부모님께 큰 절을 했었다. 똑똑한 머리를 물려줘서가 아니라, 사실은 변변찮은 외모덕에 그저 고시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줬기 때문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 본 론 ]
- 내 직업은 ① 변호사이면서, ② 방송도 하고, 3년 전부터 ③ 책을 쓰고 있다. 평생 소원이 1년에 1권씩 평생 책을 내는 것이다. ④ 글도 쓴다. 모 신문사에 경제기사를 1주일에 2개정도 쓴다. ⑤ 또 오늘과 같은 특강도 한다. 평균 1주일에 2회 정도. ⑥ 증권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회원수만도 3만 5천명 정도 된다. 나름대로 홈페이지 관련 사업을 하나 구상중인 것도 있다. ⑦ 마지막으로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척 많은 것 같고 어떻게 이걸 다 할까 생각이 들겠지만 다 가능하다.
이 중에서 한가지만 하더라도 힘들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다 가능하다.
- 무엇이든지 목표가 중요하며, 그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신이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일수록 확신을 갖지 못한다. - 사람들은 나의 삶을 보면서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다 노력의 결과다.
- 학교 다닐 때 누구나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해 봤을 것이다. 고 2때 수학 45점의 낙제점수를 받은 적이 있다. 그 때 대학을 못 간다는 선생님의 말이 나에겐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집안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외를 한다는 것은 생각 할 수 없었다. 그래서 6개월간 죽어라고 했다. 그리고, 그 해 9월 2학기 때 400점 만점에 400점을 받았다. 그 이후로 매 시험마다 1등 했고, 석달에 한 번 정도 2등을 했었다. 학생시절 나는 여러 차례 내가 결코 남들보다 머리가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남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 인생에 있어 2가지 자세가 있다. 보통 사람들은 남보다 적게 노력하고 결과는 남들과 같은 똑같이 나오게 하려고 한다. 사실은 이것이 경제학 법칙에 맞는 것이다. 투입을 적게하고 효과를 많이 내는 것. 반대로, 다른 사람들 만큼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의 경험상으로 보면 후자가 훨씬 좋은 결과를 낳는다. 남보다 노력을 더 많이 해서 비슷한 결과를 가져 오는 것이 비효율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 이것은 어느 시점이 지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이것이 내가 인생을 살면서 내 스스로 내린 결론이다.
- 그럼 노력이란 무엇이냐? 나는 “노력이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라고 정의 내린다. 하지만 물론 결과를 반드시 보장하지는 않는다. 노력에도 함수 관계가 성립한다. * 노력 = f(시간 × 집중) 내가 실제 노력을 했는가 안 했는가를 판단하려면 시간을 많이 투입했거나 집중을 잘 했는가를 살펴보면 된다. -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3시간만에 끝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5시간만에 끝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3시간만에 끝내는 사람이 실제 일을 더 잘하는 것 같지만 나머지 2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더 많이 알기 위해 그 2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다면 노력하지 않은 것이다.
- 집중에 대해서 얘기해 보면, 고시 공부할 때 예를 들어 보겠다. 나는 고시 공부를 1년간 해서 합격했다. 어떻게 가능 했느냐? 첫째는 된다고 생각하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보통 고시에 합격하려면, 봐야 할 책이 50권, 권당 페이지는 500P, 그 책을 5번을 봐야 합격하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나는 7번을 보았다. 이를 계산해 보면 50 × 500 × 7 = 175,000 페이지를 읽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것을 1년을 360일로 계산해보면 1일 목표량이 나온다. 즉, 1일 500 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봐야 한다는 계산이다.
- 이처럼, 목표를 세울 때는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막연한 목표는 달성하기 힘들다. 이 결론을 보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사람들은 포기하게 된다. 설사 하게 되더라도 하다가 흐지부지 된다. 이렇게 목표에 대해 확신이 없고, 목표를 의심하는 사람은 집중을 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목표에 확신을 가져라.
- 된다는 사람만 되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안 된다. 일단 안 된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85%의 사람들은 이미 나의 경쟁상대가 아닌 것이다. 된다고 생각하는 일부만 나의 경쟁이 된다. 그럼 경쟁대상이 줄어드니 훨씬 마음도 한결 가벼워 진다.
- 세상도 절대적으로 잘 하는 사람은 원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다. 남 보다만 잘 하면 된다. 그럼, 다른 사람보다 잘 하고 있는지를 어떻게 판단하느냐? 그것은 나 자신을 판단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인간은 거의 비슷하다. 내가 하고 싶은 선에서 멈추면 남들도 그 선에서 멈춘다. 남들보다 약간의 괴로움이 추가되었을 때라야 비로소 노력이란 것을 했다고 할 수 있다.
- 고시 공부할 때 7시간 잤다. 장기간 공부를 해야 할 경우라면 일단 잠은 충분히 자야 한다. 하루 24시간 중 나머지 17시간이 중요하다. 고시생의 평균 1일 공부시간은 10시간 정도다. 그러나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은 잠자는 시간 빼고 17시간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정말,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남들과 똑같이 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반찬 떠 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씹는 시간도 아까웠다. 그래서 모든 반찬을 밥알 크기로 으깨어 밥과 비벼 최대한의 씹는 시간도 아꼈다. 숟가락을 놓는 그 순간부터 공부는 항상 계속 되어야 했다. 나의 경쟁자가 설마 이렇게까지 하겠냐 하고 생각들면 노력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미국에서 생활 할 때 보면 소위 미국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간단한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운다. 점심시간 1시간 다 쓰고, 이래저래 20~30분 또 그냥 보내는 우리 나라 사람들은 그들에 비하면 일 하는게 아니다.
- 집중을 잘 하는 것은 벼락치기 하는 것이다. 벼락치기 할 때가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한다. 우등생은 평소에 벼락치기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막연한 목표를 가지면 이렇게 긴장이 안되지만 분명하면 항상 긴장되고 집중을 잘 할 수 있다.
- 방송하면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 처음 주변 사람들은 말렸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나는 세상을 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사람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이란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아니면 해도 되는 일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에 해야 할 일이 참 많다.
- 나에게는 인생 철학이 있다. 인생을 살다 보면 A와 B가 있을 때 나는 A가 더 중요하지만 B를 선택해야 할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학교 다닐 때 나는 A는 여자친구 였고, B는 고시 합격이었다. 대학시절 한 때 A는 내게 무척 중요한 시기가 있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t1,t2판단법이란게 중요하다. 내가 A를 선택하면 난 B를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줄어든다. 그러나, 나의 외모 컴플렉스 때문에 A를 성공하는 일 또한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B를 먼저 해서 좀 더 유리한 조건이 되면 A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면 고시합격을 더 빨리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집중도 잘 되었다. 이것이 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낀 것이다. 장기간 동안 시간의 흐름을 계산해 볼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가를 판단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그래서 난 남들이 말려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코미디 프로에도 나갈 수 있었다. "난 할 수 있을 때 뭐든지 해 버리자 " 라는 생각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쌓아 가면 된다. 하다가 안되면 포기하더라도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아예 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 나의 징크스는 시험에 합격하려면 10번을 봐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합격의 확신을 갖는다. 3~4번만 보면 불안하다. 그래서 그냥 뭐든지 기본적으로 10번을 본다. 몇 번 3~4번 책을 보고 시험을 본 적 있다. 역시 떨어졌다.
[ 결 론 ]
- 앞으로는 이렇게 해 보자. 첫째는 남보다 많이 노력하는 것이다. 둘째는 어려운 목표일수록 확신을 가져 보자. 그러면 정말 되는 일이 훨씬 많다. 셋째는 남보다 최소 3배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자.
- 직장에서 윗 사람이 일을 시킬 때 남보다 더 많은 일을 시키고, 나한테만 어려운 일을 시키더라도 신나는 표정을 지어보자. 대부분의 사람, 아니 나의 경쟁자는 이럴 때 얼굴을 찌푸릴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기려면 그들 보다는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힘들더라도 괴로움을 추가해 보자.
- 남들에 비해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3배의 노력만 한다면 4번째 부터는 분명 가속도가 붙어 급속도로 차이가 날 것이다.
- 마지막으로 대인관계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 세상을 살다보면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노력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나 혼자의 노력 외에 대인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경우가 있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 최소 5분은 상대방을 위해 생각하는 시간으로 할애해 보자
-위 글은 남미숙 님의 블로그(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skmaster&logNo=30157199417)에서 퍼온 글입니다.
[출처] 고승덕 변호사의 공부법|작성자 씨젠
Posted in COMPUTER by 앓음아리
이 문서는 구글 검색엔진을 이용해서 문서를 더 잘 찾을 수 있는 기술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구글은 상당히 복잡한 검색옵션을 제공하는데, 여기에서는 그 중에서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 몇 가지 방법에 대해서 소개할 것이다.
1. 쌍 따옴표
2개 이상의 쿼리 문장이 주어졌을 경우, 구글은 각 쿼리 글자간의 거리를 검사해서 score를 계산한다.
만약 socket api를 검색어로 입력했다면, socket 과 api 가 동시에 발견된 문서 중에서, 가능한한 가까이 붙어있는 문서가 우선 노출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노래 가사와 같은 경우에는 거리에 상관없이 반드시 붙어있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harry potter를 검색할 경우, "harry potter" 로 검색하는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다.
harry potter를 검색어로 입력할 경우에는 [harry potter], [harry ant potter], [Im potter. your harry?] 등등이 검색될 수 있는데, 쌍따옴표로 묶어줄 경우 harry 다음에 potter이 포함된 문서만 검색하기 때문이다.
2. 키워드의 포함과 제외
Wireless Networking 로 검색을 한다고 가정해 보자. 우리가 원하는 정보는 무선 네트워크 기술이다.
이경우 Wireless와 Networking가 모두 포함된 문서가 상위에 검색될 확률이 높지만, 문서자체의 가중치에 의해서 Wireless와 Networking 둘 중 하나만 포함된 문서가 상위에 검색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가장 확실한 검색 방법은 따옴표로 묶는 방법이 될 것이다.
"Wireless Networking"
그러나 이 경우에는 검색되는 문서의 양이 너무 적어져서, 중요한 문서가 빠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쌍따옴표를 빼고 검색어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
Wireless NetWorking
이 경우에는 다양한 문서가 검색 되겠지만, Wireless와 NetWorking 둘 중 하나만 포함되어도 검색결과에 노출되므로, 쓸데 없는 문서까지 검색될 수 있다. 이를테면 Wireless phone, Wireless PDA 등이 무선 네트워크 장비 관련 정보들 까지 떠버린다. 우리가 중요한건 네트워크 기술이므로, Networking를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하면, 좀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해당 검색어를 반드시 포함시키고자 할때에 +를 검색어 앞에 붙여주면 된다.
Wireless +NetWorking
키워드를 제외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이경우에는 -를 사용하면 된다.
"Wireless NetWorking" -wired +routers
3. 필드 명령
검색엔진들은 필드검색이 가능하도록 색인테이블을 지원한다. 즉 site, contents (본문), link, title 별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색인테이블을 작성한다. 이를 이용하면 특정 site내에서의 검색이라든지, 사이트의 제목에서만 검색하는 등의 검색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다음은 <www.joinc.co.kr> 사이트내에서 "socket api" 문장을 포함한 문서를 찾는다.
site:www.joinc.co.kr.co "socket api"
또한 상위 도메인명을 필드로 지정할 수도 있다. 아래와 같이 하면 .co.kr 도메인을 가진 문서에 대해서 검색을 수행하게 된다.
site:.co.kr "socket api"
intitle: 를 이용하면 문서의 제목을 기준으로 검색을 한다. title에 joinc가 포함된 문서 중에서 wiki가 검색된 문서를 찾는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intitle:joinc wiki
filetype:를 이용하면 해당 파일타입을 기준으로 검색을 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이 하면 파일 타입이 xml인 문서중에서 pthread를 포함한 것을 검색하게 된다.
filetype:xml pthread
이러한 필드들은 몇개를 조합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site:joinc.co.kr filetype:html 하드웨어
4. 기타
구글은 웹문서를 수집할 때, 해당 사이트에 있는 ROBOTS 파일을 읽어서 그 정책에 따라서 행동한다. 이 로봇파일에는 웹문서를 수집할 수 있는지, 수집하기 위해서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필요한지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http://www.joinc.co.kr/robots.txt>
위 문서를 보면, 문서 수집을 허락하지 않는 파일과 디렉토리에 대한 정책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검색어를 입력하면, 각 사이트에 대한 robots.txt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inurl:"robots.txt" filetype:txt
[출처] Joinc Wiki - 더 좋은 구글 검색방법
<http://www.joinc.co.kr/modules/moniwiki/wiki.php/Site/Google/Service/Better_Search>
1. 우선 검색엔진이 웹페이지를 발견하기 쉽게 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매트 커츠는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해 검색엔진이 웹페이지를 수집하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방법은 이렇다. 웹 게시자는 robots.txt(로봇.txt) 파일을 만들어 웹서버의 루트 디렉토리에 배치한다. 로봇.txt는 인터넷 검색엔진 배제표준으로, 사이트의 어느 부분을 구글 색인에서 제외해야 하는지 혹은 수집해야 하는지를 알린다.
이 작업이 단순해 보이지만, 이게 없다면 검색 엔진이 해당 웹페이지를 수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매트 커츠는 설명했다. 일단은 검색엔진이 접근하게는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구글코리아는 국내 웹사이트는 대체로 이 작업을 하지 않아, 검색엔진이 웹페이지를 수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정부 관련 웹사이트 중에는 국세청, 대법원,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재청, 외교통상부, 정부민원서비스, 고용노동부 워크넷, 보건복지부, 우정사업본부, 국립국어원, 국사편찬위원회 등이 검색엔진의 접근을 막아둔 곳이다.
2. 표준 HTML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론 표준 HTML은 검색엔진 최적화뿐 아니라, 다양한 기기와 웹브라우저에 웹사이트를 보여주는 데에도 유용하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트를 운영한다면 표준 HTML을 적용해 웹사이트를 운영하라는 이야기다. 액티브X나 AJAX, 플래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면 가장자리 링크는 HTML로 만드는 게 좋다고 매트 커츠는 강조했다.
3. 웹페이지에 제목을 입력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매트 커츠는 짧게 보이는 검색 결과는 웹페이지 제목과 메타디스크립션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런데 국내 웹사이트는 웹페이지 제목이 없거나 웹페이지마다 제목이 같다고 매트 커츠는 꼬집었다. 웹페이지에 제목을 입력하고 메타디스크립션을 만드는 것은 상점이 쇼윈도에 물건을 멋지게 전시하는 것에 비교할 수 있다. 웹페이지 제목이 매력적이고 유혹적이라면 클릭을 부른다는 게 매트 커츠의 설명이다.
구글이 운영하는 웹마스터 페이지를 방문하면 “검색결과의 첫 번째 행은 웹페이지의 제목”이라는 말이 있다. 웹페이지의 쇼윈도인 검색 결과에 웹페이지 정보를 잘 포장해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4. 글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이 말은 3번과도 이어지는 설명이다. 검색엔진은 특정 웹페이지에 대한 정보를 웹페이지 제목, 메타디스크립션, 웹페이지 내 글로 파악한다. 특히 웹페이지를 이미지로 꾸밀 때에도 설명글(알트텍스트)은 필수다. 해당 이미지가 무엇에 대한 것인지는 글로 써야 검색엔진이 파악하기 좋다.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을 검색엔진이 이해하는 게 아니라, 거기에 쓰인 설명을 바탕으로 검색 결과에 노출할 지를 정한다.
메타디스크립션이나 웹페이지 제목, 이미지 설명 등을 입력할 때는 사람들이 검색할 때 자주 쓰는 단어를 유념해야 한다고 매트 커츠는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USB 메모리를 메모리스토리지, 플래시드라이브, 섬드라이브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는데 USB를 파는 쇼핑몰이 이 중에서 하나의 이름만 설명에 넣진 않을 것”이라는 설명은 웹페이지의 설명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특히 페이지 내 정보가 글로도 잘 설명된 웹사이트는 시각장애인이 웹사이트를 둘러보기에도 좋다.
5. 매트 커츠는 웹상에 링크가 많이 돌아다니는 게 좋다고 말했다. 블로그를 쓰거나 소셜미디어에 웹페이지를 소개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링크를 여러 웹페이지에 심으려는 노력이 과도해 스팸이 되면 안 된다고 매트 커츠는 설명했다.
6. 마지막으로, 매트 커츠는 웹표준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지원하는 웹사이트가 있다고 치자. 매트 커츠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점유율은 80%로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지원한다면 전체 방문자의 20%는 배제하는 셈”이라며 “웹사이트는 웹브라우저에 상관 없이 구동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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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생산적 여론이 형성되지 못하고 소모적 논란만 양산되는가??
모두가 화합과 통합, 신뢰를 요구한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크게는 옳바른 토론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문제점에서 부터, 언론환경의 구조적 문제, MB정권 이후 언론장악에 이르기 까지 구석구석을 살펴보아야 한다. 언권유착과 언론장악은 이번 글에서 논 외로 하자. 이번 글에서는 단순히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언론 환경만을 따져보자.
사실 이전까지 언론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 빠지지 않는 주체가 조중동이었다. 보수 메이저 언론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 언론환경의 문제점은 가장 큰 요소를 차지하고 있다. 혹자는 인터넷의 보급, SNS(Social Network System)의 활성화로 그런 문제점은 없다고 하지만 분명 따져보아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메이저 신문사를 넘어 포털에 대해서 까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다양성을 외치지만 아직 폐쇄적인 한국사회
필자는 작금의 언론에 대한 불신이 1) 포털의 독점 과 2)훼손된 정보의 신뢰도 에서 인했다고 본다. 인터넷의 순기능적 측면을 바라보며 발전을 기대하는 우리로서는, 대한민국 10명중 7명이 인터넷 브라우저를 켜면 녹색화면이 뜨는 놀라운 집적도는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고 수용되어야 할 토론의 장은 요원하기만 한 현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1)클릭을 유도하는 낚시성 기사와 기사 배치, 인기 검색어들은 이슈의 집적도를 높임과 동시에 그 파괴력또한 높이고 있다. 이는 포털을 권력아닌 권력으로 만들었고,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책임은 쪽~뺀 권력을 가진 기관으로 만들었다. 정보의 소비자들은 입맛에 맞는 기사만을 찾기 시작했고, 진실을 구하고자 하는 노력은 게을리 하기 시작했다. 또한 정보의 생산자, 또는 배포자들이 그어 놓은 보이지 않는 금 안에서 머물며, 끼리끼리 모이며 서로 심적 안정감을 찾고 소속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다 2)배역을 맡은 행동대장이 앞장서 싸우가 시작하면 소속 부대원들은 스스로 핑거파이터를 자청하며 최전선에서 싸운다. 가상의 싸움이기에 게임 아닌 게임을 즐긴다. 결국 다양성의 인정과 상호존중 속에서 이루어 져야 할 토론이, 공격적 토론으로 이어지고, 이도 잠시 감정싸움으로 이어진다. 이제 이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여론이 되고 분열을 가져온다. 대안적 변화를 기대했던 SNS역시, 포털의 영향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왜 모두들 겉돌기만 하는가??
정보의 불신은 파워블로거의 몰락이 보여주는 단적인 예에서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오로지 자기 하는 일이 좋아 제품을 객관적으로 리뷰하고 글을 쓰던 블로거들이, 자신이 오래도록 쌓아온 신뢰를 업체아 팔아넘기며 자신이 쓴 글이 짜라시가 되어버린 수많은 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구매자들에게 구매의 기준이 되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자 역할을 했다면, 업체의 스폰을 받은 이후의 블로거는 단지 상품의 광고를 올리는 행위밖에 되지 않는다. 업체의 스폰을 받고 난이후 블로거가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는 척 한다면, 이는 정보의 소비자, 상품의 소비자에 대한 기만 행위이며 사기의 요소도 생각 해 볼수 있지 않을까?! 이런 정보가 날로 늘고 있으니 인터넷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지는 것이다. 단순히 제품에 대한 정보를 넘어 정치 사회적 사안에 이르기까지, 어디하나 우리가 마음 편히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없는것이다.
이럿듯 정보의 신뢰도가 떨어지게 되면 토론에 있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전제가 사라지는 것이다. 서로 다른 전제 위에서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하기에 접점을 찾을 수 없고, 합의접을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접점을 찾을 수 없음은 결국, 문제의 해결을 위한 토론이 아니라, 논란만을 양산하는 토론이 되고, 이는 곧 토론이라 할 수 없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결국 사회적 논의라는 것들이 논란의 양산만 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정보의 소비자임을 인식하자!
그렇다면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고 생산적 논의가 되려면 지금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들이 어떤것 들이 있을까?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한가지 우리가 분명히 하고 넘어가야 할 점은, 우리 스스로가 정보의 생산자도 될 수 있지만 소비자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정보의 생산보다 소비를 더 크게 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정보의 소비라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정보의 소비는 우리가 유용한 방법으로 정보를 이용하여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한는 것 또한 정보의 소비이기도 하겠지만, 정보의 소비는 제화의 소비와는 달리 또 다른 측면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바로 정보 접하므로 나타나는 현상들, 즉 정보의 생산자들이 어떠한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변화를 꾀하기 위해 정보를 생산하고, 그에 우리가 반응해서 그에 상응하는 변화가 이루어 지는 것 또한 정보의 소비에 속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가공된 정보는 말과 글인 언어로 이루어 지며, 말과 글은 화자 또는 필자의 의도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초중고때 배우는 비판적 글읽기, 또는 듣기가 필요한 것이다. 여기서 비판적이라는 것은 무조건 정보에 대한 반대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글 또는 말에서 전달하는 바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또한 자기가 읽고 싶고, 듣고싶은 것만 들으려는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분명히 인지하고 정보를 접해야만 정보의 소비가 동시에 건전한 정보 생산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조금 더 쉽게 말해 남의 말을 그대로 옮기거나 무조건 적으로 반대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렇게 보듯, 자신이 정보의 소비자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상대에 대한 존중의 의미,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을 포함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조그만 더 생각해 보자. 정보의 생산자는 정보의 유통이 가져오는 효과에 대해 모든 이야기를 담음으로써 정보 생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일까? 아니다. 정보가 가져올 효과를 위해 빼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즉 정보가 가져올 효과에 대해 부적적 요건을 일부러 말하지 않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지면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또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다보니 핵심을 이야기하거나 간추려 이야기 해야 하기때문에 선택적으로 정보를 가공할 수있다. 쉽게 말해 불리한 이야기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제한된 정보내에서 가치를 판단하고 재생산 해야하는데, 정보의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흔히 말하는 말의 앞뒤 다 잘라 먹고 한 부분을 이야기 하는 얘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이는 필자 또는 화자의 역량 부족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의도적으로 제한된 정보만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이 또한 소비자가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며, 능동적으로 정보의 전달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얘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보의 전달 전략에 있어 위의 방법만 있는가?? 빼는 방법에는 문맥을 잘라 특정 부분만 제시하는 전략이 있는가 하면, 아예 주제 자체를 빼는 것이다. 예를 들면 거물급 정치인의 비리가 터졌는데, 연예인 스캔들이 더 많이 입에 오르내리더라, 또는 어떤 정치인이 좋은 정책을 내놓았는데 부정적 이야기들만 기사화 되더라, 또는 국가의 여러 정책들이 있는데 유독 하나의 정책들만 기사화 되더라 등등. 앞서 말한 문맥을 자르는 방법은 하나의 이야기 또는 기사 내에서 행해지는 방법이지만, 후자의 방법은 아예 기사 단위로 누락이 되거나 여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다양한 방면의 논의가 이루어 져야 하지만 일부 방향으로만 논의가 이루어 지는 것이다. 이를 필자는 프레임의 선점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 특히 이 프레임의 선점은 대한민국이라는 한국어를 언어로 쓰는 여론환경 내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들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다. 정작 이슈가 되는 몇몇 사안들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 지고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이슈가 되지 않는 부분은, 사회의 조명을 받지 못하는 담론들은 그냥 그림자의 뒷편에 방치된 채 우리가 생각지 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기사를 배포하는 포털과 메이저 신문사들 언론사들이 높음 점유율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전략이다.
메이저 언론의 프레임 선정 능력. 그리고 화두를 고를 수 있는 권한의 독점.
지금 사회는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이기에 사회적 문제를 단편적으로 해결 할 수 없다.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나와야 하고, 또 전문가들은 다양한 화두를 던져, 국민이 최대한 폭넓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야만 한다. 하지만 이런 원론적 이야기를하기에 우리나라의 언론 환경은 열악하기만 하다. 열악하다 못해 썩어있다. 소수 여론에 대해 마이크 마저 뺏어버리고, 자신들이 원하는 논의만 진행하게 하는 환경이 썩어 있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소비자가 더 현명해 져야 하겠지만, 한계가 있다. 언론이 바로서야 하는 이유이고 신뢰를 쌓아야 하는 이유이다. 문제점은 이렇듯 드러나 있지만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언론의 특성상 그들이 활동하는 자유를 보장해 주어야 하기도 하고, 그들이 권력화 된다면 분명히 제재를 가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방안들은 건전한 경쟁이 이루어 지게 하는것, 스스로 객관적인 보도를 하고, 스스로 신뢰를 쌓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강제적으로 외부에서 고치려 드는 것이 아니라 대안 언론 또는 그에 버금가는 대안 세력을 키워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게 만드는것. 1인 미디어가 활성화 되고, 대안언론들이 커야하는 이유이다. 이는 독점 포털이 기사를 전송하고 배치하는 환경에서는 어려움에 틀림없다. 또한 언론이 광고수익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많은 사람들의 지혜가 필요하다. 이런 환경속에서도 1인 미디어, 대안 언론을 경쟁력 이는 언론으로 키우는 지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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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열 기자 truth710@ <오마이 뉴스>'MBC,조중동 기자 안철수에 질문 안했나 못했나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사회에 우리가 생각해야될 문제에 화두를 던지고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바랐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선거 과정부터 (우리 언론이 좋아하는 단어)혁신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안녕하십니까
안철수입니다.
저는 지난 7월말에 말씀 드린 대로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 동안 저는 재미있는 별명도 얻었고.
또 최근에는 저를 소재로 한 유머도 유행하더군요.
그동안 제 답을 기다려오신 여러 분들의 애정이라고 생각하고
그 또한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거창한 공약이나 신축건물 조감도 같은 청사진은 없었다. 그렇다고 대중을 휘어잡는 말솜씨나 카리스마 있는 연설은 아니었다. 다만 그의 연설문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것은 진정성이다.
많은 언론이,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안철수 원장을 걱정의 눈으로 보고 있다. 어른신들이 말씀하시는, 그리고 선배 정치인들이 말하는 연륜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어제와 같은 틀이 오늘을 거쳐 내일에까지 흘러 간다면이야, 그 연륜 꼭 필요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시대가 원하는 것은, 또 우리에게 지금 당면한 숙제는 정치의 개혁이다. 개혁이 어제와 틀을 같이한다면 그것은 개혁이 아니라, 다음 대선에서 또다시 정치개혁이 화두로 떠오르게 만드는 빌미를 제공하는 일 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정치를 정치(政治)교과서에 묻어놓고만 생각을 했지, 우리가 일상의 우리 삶에 대입해서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나라를 운영해 나가고 우리 사회를 작동시키는 시스템이 정치라고는 생각해 보지 않아서는 아닐까? 지금껏 정치인들이 말하는, 그리고 그를 옮겨적은 언론이 말하는, 그리고 그 언론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정치가 과연 우리의 삶은 어떻게 만들어 놓았는지 자문해 보자. 정치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었는가?
적어도 17대 대선에서 필요했고, 18대 대선에서 더더욱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정치 경력이나 공약이 아니다. 지금껏 후보가 어떤 일들을 해왔고, 미래에 제시할 약속들이 진정성이 있는가를 판단하는 일인듯 하다. 선거때면 늘 등장하는 레파토리는 공허한 공약(空約)을 녹음해 틀어놓고, 자신의 정치력을 앞세우며, '여러분의 일꾼이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표를 구걸하지 않았던가? 결국 공약은 비어있었고 후보와 후보의 측근만 배를 불리고 정치단수만 렙업하며 다음 선거를 준비하지 않았던가? 그들에게 있어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 매번 있는 쇼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래서 정치인도 공인, 연예인도 공인이지 않는가?
어떤 사람의 미래를 보려면, 그사람의 과거를 보면 된다고 했다. 늘 말로만 하는 정치가 남기는 것은, 그저 말과 정치인 자신의 이익뿐이다. 실제로 지난 과거에 그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정책을 펼쳤고, 어떤일들을 했느냐가, 그 사람의 진짜 생각인 것이다. 진정성 있는 공약을 보자는 것도 이와 같은 의미의 연장선 상에서 보자는 것이고, 우리의 기대와 희망이 헛되지 않고자 하는 확인인 것이다.
앞으로 험란한 길이 예상된다. 항상 개혁 주자는 자기 반성의 딜레마에 빠져 개혁의 추진력이 약해져 왔다. 이는 기득 정치세력의 각본,주연, 언론의 편집,배급으로 완벽한 호흡을 이루진 공격이었다. 특히 현재의 언론 상황에서는 국민마저 설득해야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어젠다와 정책도 중요하지만, 수구 세력의 비상식적 공격에도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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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현지시각) 드디어 아이폰 5가 발표되었다.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혁신은 없었다'라는게 지배적인 의견인거 같다. 막상 출시가 되고 사용을 해 봐야 하지만, 그전까지 잡스가 선보였던 환희와 감동은 없는듯 하다. 사실 절묘한 타이밍에 거의 공짜 수준으로 내려갔던 갤럭시s3에 눈길이 갔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삼성 폰의 경우 새로산 핸드폰의 기쁨은 잠시, 6개월 정도 지나면 왠지 구형이 되어버린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바, 바로 생각을 접어버렸다. 그렇게 보면 삼성의 전략 아닌 전략은 대단하다. 이같은 절묘한 타이밍에, 통신사만의 출혈경쟁으로, 점유율을 한껏 높여놓는게 말이다. 물론 삼성이 직접 개입했다는 증거는 없다. 아주 몇겹이 쌓인 간접적인 방법으로 이 모든 것을 해 냈으니 말이다.
냉소적으로 들리는가? 삼성을 향한 살케즘이라 여겨지는가?? 또한 내가 애플빠나 앱등이로 보이는가??
그렇다면 다음 이야기는 어떨까?? 지금 필자의 나이 28, 나보다 나이가 5살 어린 선풍기가 아직도 내 옆에 있다. 무려 23년 된 선풍기다. 모델명 SF-1409W. 23년간 매년 여름을 나와 함께한 선풍기다. 소음 없다. 발열 신기하리 만큼 없다. 한번은 에어컨을 사기위해 막 틀어 놨던 적도 이있다. (미안해 나도 어쩔 수 없나봐~ㅠ_ㅠ) 그래도 심한 발열이 없다. 중간에 몇대의 선풍기가 거쳐갔는지 모른다. 오로지 23년간 한결같이 내곁을 지키는 녀석이다. 거기에는 파란 바탕에 흰 글씨로 아래와 같은 로고가 새겨져 있다.
사실 나는 '삼성의 품질'하면 이 선풍기가 가장 먼저 떠 오른다. 우리 부모님 또한 삼성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가전제품의 대부분을 줄곧 삼성만 고집해 왔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건희 회장이 품질경영을 외쳤던 93년 이후의 삼성제품은 현재 우리집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짧으면 3개월 길면 4~5년을 못버티고 새로운 제품로 바꾸어야만 했다.
왜일까? 기계공학을 공부했던 나로서 학부때 배운 신뢰성 공학이나 생산 공정에서의 지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다. 20년전 보다 분명히 학문이 발전을 했으면 발전을 했지, 퇴화하지는 않았을 텐데, 왜 제품은 이토록 엉망인 것일까? 경제나 경영을 공부하다 보니 답은 나온다. life cycle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제품의 품질만 놓고 본다면 수명이 몇배 더 긴 제품을 만들 수 있으나, marketing의 측면에서 보면 이윤을 거둘 수 있는 적절한 life cycle을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제품의 수명이 단축 될 수 밖에 없는것이다. 물론 life cycle을 줄임으로써 얻어지는 설계비용 절감 및 원가 절감의 효과도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 풀리는 제품은 그 주기가 무척 짧은듯 느껴진다. 특히 유행이나 흐름에 민감한 핸드폰의 경우는 말이다. 출시 주기가 짧은 삼성의 경영전략을 탓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반드시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하는것은, 삼성의 국내 소비자에 대한 태도이다. 유행에 따라 또는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단기간 제품을 사용하고 바꾸는 사람도 있겠지만 2년~3년을 쓰고하 하는 소비자도 있을것이다. 보통의 소비자들이 하나의 폰을 1년정도 사용한다고 치면, 삼성의 출하부터 단종까지의 기간은 너무나도 짧지 않은가? 그렇다고 펌웨어의 판올림은 어떤가? 출시의 열기를 끌어올리는 초기 구매자들(거의 제값주고 핸드폰을 장만한)은 또 무슨 죄란 말인가?? 삼성의 새 핸드폰을 사고도 그 기쁨이 2~3개월을 가지 않는 이유이다. 스마트폰 이전도 그렇고, 스마트 폰 이후도 옴니아, 갤럭시 모두 어떠한가?
"Consumers make choice, not make mistake"
삼성은 애플과의 특허분쟁에서 삼성측 변호인이 최종변론 중 한 말이다.
소비자들은 선택을 하지 실수를 하지 않는다. 맞는 말이다. 소비자들이 하는 것은 선택이지 실수를 만드는 것은 아니니까. 그렇다면 언론은 삼성과 애플의 현상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전달해야 할 것이다. 애플 또한 자국내에서 찬사와 혹평이 엇갈린다. 삼성도 그렇듯, 애플도 미국내에서 찬사도 있고, 비난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국내 언론의 보도 방향을 보면 미국내 비난 여론을 침소 봉대하여 국내에서 이슈화 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우리가 하면 고부가가치 전략이고 남이 하면 돈을 긁어 모으는 행위라는 프레임을 덮어 씌우는 것이다. 애플 또한 (우리나라의 기업의 존재 이유라는) 이윤창출이 우선인 기업이다. 지금 껏 애플은 고가격 정책을 유지해 왔고, 한때 그 전략이 소비자들로 부터 외면을 받아 기업의 엎어질뻔했던 적도 있고, 수장이 몇 차례 바뀌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에 이어지는 라인업을 앞세워, 높은 가격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로 부터 선택을 받았다. 애플이 소비자들로 부터 선택을 받은 이유는 분명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환경일 것이다. 이전까지의 윈도우 기반 OS나 안드로이드 OS 또는 삼성의 프로요의 복잡했던 인터페이스와는 달리,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사용법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것이다.
"Apple create a product, Samsung produce a product"
정확한 문구는 기억나지 않지만 '애플은 제품을 창조하고 삼성은 단지 생산만 할 뿐이다.'였던듯 하다.
누가 봐도 큰 차이가 없다. 단순히 키패드가 사라지고 홈버튼이 하나로 대체되고, 모든것이 간단하게 작동된다는 것이 모든것이다. 기술적인 측면만 놓고 본다면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결국 소비자로 부터 선택받은 이유는, 핸드폰을 최신의 또는 신기한 기술들의 집약체가 아닌,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면 편리하고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한 흔적이 묻어났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제품의 생산이 기술만의 발전이 아니라 사람을 생각하는 인문학이 융합되었기 때문이다. 아이폰 이전의 삼성을 생각해 보자. 삼성 핸드폰의 광고는 재미있는 기술 또는 성능을 자랑하기에 바빴다. 그 어디에도 소비자에게 어떠한 가치를 줄 것인가 아니라 '우리가 이런 기술을 적용했으니, 또는 이만큼 빨라 졌으니 구매해 보세요~' 밖에 되지 않았다. 즉 애플은 소비자를 위한 제품의 생산이 경영 전략이었고, 삼성은 광고를 통한 구매 욕구의 유발을 경영 전략으로 세웠던 것이다. 이 모든것들이 현재 언론들이 말하는 종이 한장차이다. 콜롬버스가 계란을 세울때 주변사람들이 고정관념을 깨지 못했던 것 처럼, 이시대의 애플은, 정확히 말해 스티브 잡스는 그 계란을 깨고 세웠던 것이다.
"Do you like Samsung? Buy apple"
물론 결과적으로 애플의 특허공방의 승리는 IT분야의 발전을 저해할지도 모른다. 정보와 기술의 공유가 또다른 발전을 이끌기에 이러한 기술들을 공유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상 특허를 다른 경쟁기업에 대한 공격의 도구로 보고있는 일부의 기업들이 존재하기에 특허는 기술의 보호를 넘어 공격의 도구로 쓰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의 자국내 여론은 애플의 이번 소송에 대해 비판적 여론이 우세한듯 하다. 이런 미국의 언론 환경을 보면 애플의 발전은 기대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언론환경과 여론을 보면, 삼성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더군다나 삼성의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횡포와는 달리, 세계무대에서 약자의 동정론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보면, 그저 안타깝고 한숨만 나온다. 지금 국내 소비자들이 삼성에 줘야 할 것은, 유행에 따라 구매한 핸드폰의 값이 아니라, 삼성의 발전을 위한 고언(苦言)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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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기둔화와 이명박 정부의 미시적 정책들 (성과 지표 위주 정책, 재벌위주, 부자 감세, 친인척을 위한 정책등 할말은 많지만 고르고른 단어로 미시적 정책이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향후 5년~10년간, (간접적 요인들까지 포함하면 최장 20년?!)동안은 힘든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이를 감안하고 생각해 볼때,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다음 대선에서 박원순 현 서울 시장, 그 다음 대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통령을 이어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문재인이 이전의 시간을 말끔히 정리하고, 박원순이 희망과 행복의 대한민국 만들고, 안철수가 행복하면서 동시에 국가 경쟁력도 높이고 선진 대한민국으로 이끄는, 이 라인!!( 호칭이 참 애매하다, 문재인 변호사?! 후보?! 전 비서실장?! 박원순 변호사?! 현 서울시장?! 아름다운 가게... 안철수 교수?!원장?! 물론 모든 분들의 뒤에 '님' 자도 붙이고 싶지만 ... 여튼)
모두의 소망은 같을 것이다. 행복하고, 그리고 잘사는 일.
그러나
다를수 도 있다. 소망에 이르는 방법이.
또한
존재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로 다른 길을 가는 이들로 하여금, 서로를 싸우게 만드는 이들이.
정치를 위해 정치하는 사람들 말고,
밝은 내일을 위해, 정치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나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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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말 바꾼 MB, 이럴거면...' '...왜 그런 말을 했었냐?!'라는 뒷 말이 이어질 것이다. 한국일보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발언에 대한 입장 번복에 관해 의아스럽다, 또는 미처 몰랐다는 식의 기사 제목을 뽑는다. 실제로 기자들이 그런 번복이 의아스럽거나, 또는 미처 몰랐던 것은 아닐것이다. 언론사의 데스크로서는 정부에 잘보이기 좋은 기사여서 썻고, 이제는 다시금 바른 기사를 써야 하기때문에 저런 제목을 뽑았을 것이다. 차마 일왕사죄를 운운하며 강경 발언을 했던것이 지금껏 새누리장(옛 한나라당)이 주장해 왔던 진짜 포퓰리즘이었던 것이다.
http://durl.me/3bwrxg
한달만에 말 바꾼 MB, 이럴거면... 한국일보 김동국 기자
그러나 아직도 사건의 본질을 덮으려는 기사가 보인다.
http://goo.gl/wJ5QA
해외 언론 잇단 '한 때리기'.... 배후는 일본 세계일보 김동진 기자
현재 해외에서 한국에 불리한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것에 대해 일본이 배후에 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즉흥적인 발언에 대한 잘못은 없고, 여론이 불리하면 남탓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현 정부의 형태를 잘 반영한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주목해야 할 점이 생긴다. 일본이 이명박 대통령의 '일왕 사죄 발언'이후 기다렸다는 듯 독도의 분쟁지역화를 서두르고 있다. 세계일보의 보도내용이 사실이고, 또한 일본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로비를 하고 있다면, 이는 우리에게 결코 좋은 결과로 돌아올 수 없는 문제이다. 이전까지 독도는 대한민국의 실효지배 하에 있고, 역사적으로도 우리 영토인 '사실'이었다. 그러나 세 사람만 모여도 호랑이 한마리를 만든다(三人成虎)고 하였다. 일본이 본격적으로 억지를 부리기 시작하면 결국 아무리 명백한 우리 영토라도 분쟁지역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인것이다. 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 시사군도, 난사군도 등을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이러한 지명을 분쟁지역이 아니었다면 이런 이름들을 알았을까? 일본의 속내는 세계적 관심을 끌어, 국제 재판소로 이를 분쟁화 하여 이끄는 속셈이었다. 이를 이명박 대통령은 일왕사죄등 강경한 어조(어쩌면 외교적 결레인지도 모른다)를 써가며 정국돌파의 카드로 꺼내들고 써 버린 것이다. 실직적인 정책등으로 독도 수호 의지를 내세운 것이 아니라, 자극적인 말로 국내의 여론을 등에 엎고 일본의 역린(逆鱗)을 건드린 꼴 밖에 되지 않는다.
정부는 우리가 ICJ(국제사법재판소)에 응하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한다. 그토록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이면 왜 ICJ가 존재하고 UN이 존재하고, 외교적 예의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막무가내로 문제가 해결되는것은 대한민국 필드 안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자신의 뜻대로 언론을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우리나라 안에서만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최고 권력이라 대한민국의 언론과 여론을 움직였지만, 세계는 좀 더 힘있고 돈있는 이들이 언론과 여론을 움직이는 것이다.
국민들이 깨어나야 할 것이다.
무엇이 진정성 있는 정책인지, 포퓰리즘인지를 구분 하는 힘은,
사건을 객관적으로 보려는 노력, 진실을 쫓고자 하는 노력에서부터 나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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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우리나라가 이토록 대중이 정치에 관심을 가졌던 적은 없는듯 하다. 대외적 요인으로는 세계경제의 위기와 분쟁, 세계 정세, 주요 국가들의 국가 지도자 교체시기가 겹치며 그 중요도가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겠지만, 대내적 요인으로는 정권교체의 열망이 커져서 일 것이다. 여기서 대내적 요인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에 대해, 만약 필자가 언급한 이유가 아니라면, 다른 이유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현상에 대해 설명 가능한 이유를 말이다. 물론 필자 또한 정권 교체라는 단어로 단정지어 표현했지만 그 속 내용들을 면밀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것이다.
정치
2008년 이명박 정부는 경제대통령의 이름표를 달고 1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루어 냈다. 10년만의 정권교체인 만큼 보여줘야 할 것이 많았고 조급했다. 실현 가능성을 떠나 이름 좋은 정책들을 쏟아내며 속도전을 벌였다. 반대는 묵살되고 그들만의 드라이브는 계속되며, 절차와 합의의 민주주의는 후퇴하였다.
경제
세계경제의 위기라고는 하지만 부자감세, 대기업 중심의 발전 정책, 지표개선만을 위한 정책으로 실제 국가 경제 지표 상승에는 기여했을지 모르나 국민을 위한 경제에는 즉, 물가안정에는 실패했다. 대다수 힘없는 국민들을 상대로 '서민 경제를 살려 보겠다'며 당선된 그가, 고환율과 부자감세등을 통해 일부 재벌만을 살렸다.
사회
국민들의 정치적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킨 동시에, 전두환 시절의 지역감정 만큼이나 큰 국가적 분열을 초래했다. 뿐만아니라 사회를 경직 시켰다. 이명박 정권이 각종 언론사들을 장악해 나가며 정부의 입맛에 맛는 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형성했다. 진정성 없는 정책과, 계산된 홍보, 진실은 존재하지만 그와 거꾸로 흐르는 여론, 무엇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지 대중을 혼란시키며, 대중은 싸우고 대립하기 시작했다.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중립을 지키고 권력을 멀리해야 할 언론들은 칼 대신 펜을 들고 국민들을 단도리 하며, 대중의 눈과 귀를 가렸고, 대중을 분열과 반목으로 이끌었다.
데자뷰
정치도 하나의 통치로 본다면 지금 이시대의 정치(통치)는 언젠가 한번 본듯 하다. 일본이 처음 조선을 식민통치하려 할때, 무력으로 통치를 하려다 저항에 부딪혀 문화 말살정책 및 이.간.질.을 통해 우리가 스스로 무너지도록 했다. 그러한 통치의 진화(?)가 조선을 36년간 손쉽게 식민통치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주체는 바뀌었을 뿐 눈에 만이 익은 구도이다. 국정의 운영을 통치정로 생각하는 정부가 국민을 대하는 방식과 많이 닮아 있지는 않은지.
2012년이 대선을 포함한 정치에 뜨겁게 달궈진 한해였다면, 2013년은 언론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 아니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했던 언론의 개혁이 필요하다. 언론이 올바른 역할을 하며, 매의 눈으로 감시를 할때, 대중과 여론은 바르게 작동할 것이고, 그때만이 진정성 있는 대화가 오고가며, 토론이 이루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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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프레임이 전환되고 있다.
녹취록도 없고 사실관계 확인이 불가능 하겠지만, 안철수 교수측의 성격상 신중히 고려하고 가진 기자회견으로 생각된다. 즉, 안교수 측이 주장하는 "협박"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순히 친구사이에 '우리가 이런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나중에 공세를 취하더라도 이해해 달라.' 정도의 귀뜸으로는 아침 출근길에 전화를 걸어 그말을 전했다고는 이해하기 어렵다. 친구사이에 걱정이 되어 미리 하는 말이라면, 밥이라도 먹으며, 또는 술이라도 한잔하며 나눌 수 있는 문제인데, 아침 출근시간에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했다니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물론 정준길이 '갑자기 생각나서' 라니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금태섭 변호사의 기자회견 전문을 보면
다음은 금 변호사 기자회견 전문.
갑자기 연락을 드리게 돼서 죄송합니다. 저는 오늘 깊은 고민 끝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9월 4일 월요일 아침 7시 57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정준길 기획위원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7분간 통화를 하면서 안철수 교수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다면서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습니다. 이것은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에 대한 협박입니다. 이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우리 국민의 변화 열망을 짓밟는 행위입니다. 안철수 원장에게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한치의 거짓도 없습니다. 국민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아니라면 대선 기획단의 음모와 활동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제시해야 합니다.
다음은 구체적 내용입니다.
첫째, 안철수 연구소 설립 초창기 1999년 산업은행에서 투자 받았는데 투자 팀장 강모씨에게 뇌물을 제공했다.
둘째, 안철수가 목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사귀고 있다. 정씨는 구체적 근거는 말하지 않은 채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다.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 안철수 원장에게 그것을 말하고 불출마하라고 했습니다.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불출마를 종용했습니다.
그 내용이 새누리당측에 전달되고 있지 않는가.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 뒤에 숨은 보이지 않는 거대권력이 현 상황을 지휘하고 있지는 않은지 강한 의문이 듭니다. 근거 없는 유언비어의 근원지와 조직적 유포에 대한 제보가 있습니다. 국민의 염원을 협박하는 것입니다. 이는 안철수 원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낡고 구태연한 거대 음모. 국민은 역사를 되돌리려는 어떤 사실도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죽는다'라는 표현이 나온다. '죽인다'가 아니라 '죽는다'이다. 이는 실제로 협박의 뉘앙스가 묻어나오는 '죽인다'가 아닌 '망한다' 또는 '크게 엎어질꺼야'라는 걱정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원장에게 그것을 말하고 나오지 말라'라는 것은 불출마 종용에 해당되니 이는 피해갈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진실 공방 여부에 따라 협박이 더 추가되느냐 마느냐의 문제이지 이미 불출마를 종용한 팩트에는 변함이 없다.
또한 의혹에 대해 애써 떠도는 이야기 정도로 치부해 버렸는데, 정준길의 박근혜 캠프에서의 역할로 보나 그의 위치로 보나 결코 떠도는 소문을 전했으리라고는 믿기 어렵다. 누가봐도 안철수 저격수 역할로 안철수 전담을 맡고 있는데, 설령 그의 말이 친구에게 귀뜸해준 정도였다 하더라도 그의 박근혜 캠프네 역할로 봤을때 심각한 압력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문제는 그 이후다.
기자회견과 동시에 조선 동A JTB 등 종편에서는 빠르게 "협박"에서 빠져 진위여부부터 프레임을 몰고 갔다. 그 이후 "협박"보다는 안철수 교수측에 일고 있는 의혹에 대해 포커스를 집중하기 시작했고, 이후 저녁방송에서는 일종의 해프닝으로 정리해 버리고 있다. 여느때 같았으면 이정도 이슈는 우리나라 언론환경에서, 앵커의 말처럼 메가톤급 뉴스 꼭지가 되었을 터인데, 보도에서 비중을 줄이고 있는 추세이고 또한 잠잠해 졌다.
안교수 측은 두가지 의혹이, 진위여부를 떠나, 여론에 오르내리며 언론사들이 정략적으로 이용될 것임을 감내하면서도 불출마 종용에 대한 사실을 터트렸다. 하지만 거대 권력과 언론을 등에 없은 박근혜 캠프는 '불출마 종용 협박'을 무마시키고 '안철수 여자와 뇌물'이라는 검색어들만 남긴채 뒤로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
교묘하게 편중된 시각임을 흐리고 객관적 이야기를 한다는 사람들과 달리, 나는 나의 편파적임을 밝히고 이야기 하겠다.
지금 우리가 다투어야 할 것은 상식과 비상식이다. 상식은 비상식의 정략적 공격을 받으며 너덜너덜해 지고, 비상식은 자신들에 대해지는 검증에 대해 정략적 공격이라며 방어막을 펼치고 있다. 또한 심판이고 감시자가 되어야 할 언론을 등에 업고 사람들의 가치 판단마저 흐리고 있다. 그렇기에 우왕좌왕하는 국민에게 잘못을 탓할수 없는 노릇이다.
오만하게, 그러나 절박하게 야기 한다.
안철수 교수는 대권이 목표가 아니다. 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고치고자 행동하는 사람이다. 단순히 권력만을 위해 거짓 슬로건을 휘날리는 자들과는 다른 사람이다. 그네들이 권력이 목표고 슬로건은 그저 도구일 뿐이라면, 안교수는 아젠다와 그의 생각 자체가 슬로건인 사람이다. 그래서 그에겐 대권을 출마 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대권에 불안한 그들이 대선을 출마하느냐 마느냐의 프레임으로 몰고가는 이유이다!!
Posted in VOICE/dairy by 앓음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