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 서는 길.





나와 다르다 하여 욕하지 말라.
나와 다르다 하여 비웃지 말라.
사실 그들이 날 비웃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지극히 폐쇄적이며 또한 개방적인게 현실이다.
지극히 주관적이며 또한 객관적인게 현실이다.
지극히 편협하며 또한 광범위한게 현실이다.
그렇다 현실이다.
현실은 내가 숨쉬는, 내 살과 맞닿아 있기에, 내가 느끼는 그대로의 현실이기도 하지만,
지구반대편 나와는 다른 누군가, 나와 다른 옷을 입으며, 나와 다른 음식을 먹으며,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 조차 현실이다.
현실은 내가 아는 현실만이 전부가 아니다.
내가 옳다고 여기는 사실이 모두 진실일 수는 없는것이다.


나와 다르다고 하여 그에게 손가락질 할 이유도 없고,
나와 다르다고 하여 그를 조롱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내가 설령, 틀렸다고 지칭했던 그가, 어쩌면 더 넓고 깊은 세상의 사실일 수 도 있는 것이다.

결국 내가 숨쉬고 살아가는 현실, 즉 우물속 현실을 진실인양 믿는,
그런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접하벼, 많이 경험하고,
그렇게 할 수 없는 여건이면,
겸손해 지면 된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인정할 수 있을 때,
난 내가 살아 숨쉬고 있는 현실 뿐 아니라,
모두가 살아 숨쉬고 있는 현실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겸손해 지자.

더욱 낮은 곳에 있어, 더욱 높으신 그분처럼...

세상을 품어보자... 세상을 내 가슴속에 넣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