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그리고 딸에게 보내는 편지 첫날



내아들 내딸아!


사랑한다는 말은 '지금' 하는 거란다.

'나중'에 할 수 있는 말은 후회 뿐이란다.


그러니 지금 사랑하렴!!





지금 용기를 내거라.

망설여 진다면 지금 하는게 맞단다.

네가 네 결정에 책임을 질 수 있다면

그래 !! 

지금 용기를 내렴!!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 이익이라 낙담하거나 하찮게 여기지 말거라

소중한 것일 수록 금방 보이지 않는것이란다.

그러니 네 신념을 가지렴

네가 믿는것, 네가 결정한것!! 결국 귀하게 쓰일 날이 있을거란다.


당장 눈앞에 닥친 어려움이라 또 낙담하거나 슬퍼하지 말아라.

지금 네게 찾아온 아픔은 

오늘의 널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 시험같은거란다.


그래

늘 좋은일만 있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늘 슬픈일만 있는 것도 아니란다.


오늘 내게 주어진 행복에 감사하고

의도치 않게 찾아온 어려움은 하루 빨리 이겨내렴.

그래..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거야

다만 널 성장 시킨 과거가 되어있을 거니까...

그러니 지금을 사랑하고 지금 용기를 내렴



늘 뻔한 이야기지만

또한 

늘 지키기 어려운 일들이란다.


그래서 인생인 거야.




내가 저지른 후회를

너에겐 이런 후회 반복하게 하고 싶지 않기에

고리타분한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전하는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