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해설서가 필요하다.



1.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주체는,

투표가 존재하는 대의민주주의 체제하에서 권력으로 직결된다.

그들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 그들 스스로가 먼저 성찰하고 고찰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다.

지금은 고찰과 논의의 단계가 아닌, 필요한 비판이 필요한 단계이다.

 

2. 사회가 혼란스런운 이유 ; 언론의 과(過).

1) 여론의 주체인 국민은 각자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2) 그렇기에 국가의 일에 일일이 찾아보고 공부하고 상세히 알기 힘들다.

3) 그래서 대의민주주의에서 집단의 일을 대신할 대표를 뽑는것이고, 그것이 선거이고, 그들에게 말 그대로 집단과 단체의 일을 전문적으로 맏기는(위탁하는) 것이다.

4) 그들에게 도덕과 양심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힘을 자신의 절제와 양심상에서 대신 처리 하도록.

5) 그러나 적어도 현재 대한민국에서 선거를 통해 당선된다는 것은 '힘과 권력'행사 할 수 있는 권리쯤으로 인식되고 있다.

6)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보의 접근이 제한된 국민에게, 언론을 통한 단편적 소스를 던짐으로써, 여론을 '파닥파닥' 시끄럽게 만든다.

7) 그들이 던지는 소스는

7) -ㄱ. 자극적 문구 (충격, 경악, 알고보니. 헉. 종북, 섹스, 정신나간,...)

7) -ㄴ. 논리가 결여된 선정적 단어.

7) -ㄷ. 지역간, 계층간, 남녀간, 국가간, 집단간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단어

7) -ㄹ. 오독과 오해를 일으키는 단어

7) -ㅁ. 프레임을 설정한 언어등을 사용하여 국민을 혼란에 빠트린다.

 

이 모두 이성적 판단을 흐리는 (낚시에서 말하는) 밑밥들로, 그들이 원하는대로 파괴력만을 생성하고 그들이 자생해 나가는 원천을 여기서 얻는것이다. 이를 이해하려면 국내 언론의 수익구조 및 언론의 지형을 알필요가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뤄 보도록 하겠다.

 

8) 위 ㄱ.~ㄹ.은 '교양있는 사람'들이라면 적절히 걸러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9) 그러나 ㅁ. 의 경우는 다르다. 언론 해설서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 언론 해설서가 필요한 이유

1) 정보를 소비하는 독자의 입장에서, 정보의 생산자가 공급한 정보를 근거로만 사건을 판단 할 수 밖에 없음.

2) 정보의 생산자의 의도에 따라 사실의 일부만 제시될 수도, 사실 이외의 부분까지 제시될 수도 있음.

3) 이렇게 제시된 정보의 경계가 정보 생산자의 프레임이 됨

프레임 효과의 대표적 예 ->  http://chulin28ho.egloos.com/viewer/4772801

4) 프레임이 어떻게 설정되는가에 따라, 사건은 악이된기도, 선이되기도 그 판단의 기준이 달라지게 된다.

5) 반복되는 이야기이지만, 정보의 소비자는 자신이 매일 생각하고 부딪히고 자신이 대다수의 시간을 투자하는 분야가 아니므로(절대적으로 정보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으므로), 정보의 생산자가 제시한 프레임에 한정 될 수 밖에 없음. 즉 생산자의 의도에 따라 사건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됨.

6) 정보의 소비자는 제한된 프레임을 근거로 여론을 형성하게됨.

7) 하여, 여론의 위험성은 국민의 어리석음이 절대 아님. 비전문가 들에게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고, 그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위정자들이 첫째 잘못이요, 그들에 기생해 살아가는 언론이 둘째 잘못이다.

8) 이를 방지하고자, 또는 지금의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정보의 소비자(국민들)이 지혜로워 질 수 밖에 없는 상황.

9) 순수한 사실에 대한 접근은 일반 국민들로서는 불가능한 일.

10) 다만 정보의 생산자가 얼마나 진실에 접근하고자 하는가? 또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정보를 생산하는가, 정보 생산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얻고자 하는가는 판단 할 수 있음.

11) 그러기 위해서는 몇가지 주의 사항들이 있는데 이를 시간이 날때마다 다뤄 보기로 하겠음.

 

* 주의사항 *

이 해설 또한 필자의 의견이 반영된 것임으로 반영하고 읽기를 바랍니다.

 

* PS 1. *

언론 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테클, 피드백, 기발한 아이디어, 토의, 논의, 모두모두 환영입니다.

 

 

Warming up....~~~~~~~~~~~~~~~~~~~~~~~~~~~~~~~~~~~~~~~~~~~~~~~~~~~~~~~

 

# 언론 해설서 0. 검찰

주의해야할 논리. 일반화의 오류. 시장의 오류. 극장의 오류.

 

검찰은 집단이다.

집단은 여러 구성원으로 구성된다.

정의 구현을 위해 밤낮 애쓰는 검사. 국가가 최우선인 검사, 법에 의거한 모든 판단을 하는 검사, 인정 많은 검사, 명예를 중요시하는 검사, 진보적 검사, 보수적 검사, 자리가 중요한 검사, 정치를 꿈꾸는 검사. 타이틀이 중요한 검사.

그들의 개별적 판단은 말그대로 개별적이다.

그러나 그런 검사들로부터 발생하는 행위가 언론을 통할때는 개별적 이름을 가지고 나오지 않는다.

'검찰' 이라는 한 단어로 그 집단이 모두 동일시 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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